김영철 “‘한창 아내’ 장영란과 2주 연애했다” 충격 고백[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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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이자 한의사인 한창에게 “과거 장영란과 2주간 교제했다”고 폭탄 발언을 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알고 보니 이는 한창 부부가 준비한 반전 몰래카메라였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남편, 김영철에게 그동안 쌓인 울분 대폭발 (심장떨림, 대반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콘텐츠는 한창에게 장영란과 김영철 사이의 과거 연애 사실을 고백하는 콘셉트로 꾸며진 몰래카메라였다.
영상에서 김영철은 한창에게 “실은 영란 씨와 2주간 사귄 적이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고, 한창은 이를 듣고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철을 처음 만난 한창은 “연애할 때 장영란이 형님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 좋은 분이라고. 사귈 뻔도 했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시작부터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장영란은 “사귈 뻔했다는 말은 안 했다. 그저 밤에 통화 몇 번 한 정도였다”고 둘러댔고, 김영철은 “전 여친의 남편을 만난 것 같다”며 어색해했다.
이후 장영란이 자리를 비웠고 김영철이 본격적으로 한창 몰래카메라를 했다. 김영철은 “결국엔 당신이 위너고 창이가 영란이의 남편이지만 장영란은 내가 진짜 본 사람 중에 가장 기분 좋게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스타 골든벨’이란 프로그램 할 때 한 출연자가 ‘이 녹화장에 저에게 전화로 고백한 사람이 있다’라고 했다. 장영란도 그렇다고 얘기했고 내가 얼굴이 시뻘개졌다”라고 했다.
이어 “좋아하는 감정이 있으니까. 그래서 그때 막 기사가 나고 그 당시에 썸 그래가지고”라며 결국 2주 정도 사귀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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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한창은 분노한 연기를 펼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는 “짐 싸서 나가겠다”며 제작진에게 연락까지 하는 등 진지한 반응을 보여 김영철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반전은 여기서부터였다. 몰래카메라의 주인공은 사실 김영철이 아닌, 그를 속이기 위한 한창 부부의 기획이었다. 이후 장영란과 한창이 “사실은 우리가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다”고 고백하자, 김영철은 비로소 안도하며 폭소했다.
예상치 못한 이중 몰래카메라에 걸려든 김영철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 역시 유쾌한 반전 상황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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