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협 시인교실 줌 강연…경희사이버대학교 김기택 교수 초빙
오는 20일 오후 6시 개최

‘시 쓰기의 즐거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의에서 김 교수는 30여년간의 시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쓰고 읽는 것이 왜 우리 삶에 기쁨과 의미를 주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 교수는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태아의 잠’, ‘바늘구멍 속의 폭풍’, ‘사무원’, ‘소’, ‘껌’, ‘갈라진다 갈라진다’ 등을 출간했으며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시는 의미 전달보다는 내 안의 살아있는 에너지를 체험시키기 위한 말이다. 언어는 타인을 위한 말이지만 시는 나를 위한 말하기이기 때문에 즐겁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생각을 쓰기보다는 내 안의 생명체인 느낌을 쓰기 때문에 즐거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줌 강의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시에 관심 있는 문인과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줌 접속 ID: 387 121 2552, 패스코드: kpaa
▶문의: (818)621-1377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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