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31일 해단식을 끝으로 2년여의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WKBC를 공동주최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의 이경철 총회장은 “여러분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도와줬기 때문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한 후 김기문 대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김백규 공동대회장은 “애틀랜타가 전 세계로 도약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한오동 운영본부장, 김미경 공동 대회장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맷 리브스 조지아주 하원의원은 “서던 호스피탤리티(southern hospitality·남부의 환대)를 보여줘서 고맙다”며 대회 성과를 축하했다. 이경철 총회장은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에게 대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노상일 조직위원장은 다시 한번 대회 실적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 위원장은 ▶기업전시회 안에서 비즈니스 상담 805건 총 2억7500만 달러 규모 ▶사전에 예약한 1대 1 비즈니스 미팅 327건 총 1억9900만 달러 규모 ▶MOU(업무협약) 115건 총 2억400만 달러 규모 ▶해외수출 상담(동포청) 8000만 달러 규모 ▶스타트업 피칭에서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논의가 있었다며 총 8억 달러의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폐회식에서 동포청이 대회 나흘간 총 6억6000만 달러의 성과가 있었다고 했지만, 우리 집계는 8억 달러”라고 언급하며 “애틀랜타보다 더 큰 장소에서 더 많은 기업이 참가한 오렌지카운티 대회의 성과와 비교하면 여러분이 자부심 가져도 될 만한, 역사에 남을 만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