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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자진 사퇴’ 두산 대개혁 돌입하나…78억 1루수 1군 제외 충격, 강승호-조수행도 2군행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2사에서 두산 양석환이 파울 홈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01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2사에서 두산 양석환이 파울 홈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01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대개혁에 돌입하는 것일까. 이승엽 감독이 자진사퇴한데 이어 1군 엔트리 재편도 재편한다.

두산은 3일, 퓨처스팀 선수단에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 등을 등록했다. 즉, 이들은 이날 1군에서 말소됐다는 의미다. 이승엽 전임 감독 체제에서 모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던 선수들이다.

두산은 전날(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사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KBO리그 통산 467홈런으로 ‘국민타자’로 불렸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 군림했던 이승엽 전 감독은 2022시즌이 끝나고 두산에 부임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빛나는 김태형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두산은 지도자 경력은 없지만 선수로서 최정점에 섰던 이승엽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3년 내내 선수단 운영에서 물음표를 해소시키지 못했다. ‘투마카세’로 대표되는 투수 기용 및 혹사 등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23~2024년, 2년 연속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진출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팬심을 사로잡지 못했다. 지난해의 경우 오재원 스캔들에 연루된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이승엽 감독을 향한 변명이 되지는 못했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이 자진사퇴한 뒤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그리고 1군 주축 선수들을 말소시키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일단 ‘6년 78억원’의 대형 계약 2년차에 도입하는 1루수 양석환을 1군에서 제외시켰다. 중심 타자를 제외시키며 선수단에 경각심을 일깨운다. 올 시즌 56경기 타율 2할6푼(204타수 53안타) 6홈런 23타점 OPS .74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중심 타자지만 타점이 부족하고 생산력도 낙제 수준이다. 득점권 타율은 2할2푼4리에 불과하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6푼7리(30타수 5안타)에 홈런과 타점은 없었다. 

56경기 타율 2할1푼7리(203타수 44안타) 3홈런 21타점 OPS .623에 그치고 있는 강승호 역시 1군에서 제외됐다. FA로 팀을 떠난 허경민의 공백을 채울 3루수로 낙점을 받았지만 공수에서 부진을 거듭했고 2루수로 복귀한 뒤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외야수 조수행도 이승엽 감독이 떠나자 2군으로 내려갔다. 45경기 타율 2할3푼(61타수 14안타) 3타점 12득점 12도루 OPS .5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해 64도루로 도루왕에 올랐지만 주전급 선수라고 보기에는 함량 미달이었다. 

베테랑이지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3명의 선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두산은 앞으로 내야진은 앞으로 임종성 오명진, 외야진에서는 김민석 추재현 등 잠재력 있는 젊은 야수들에게 더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1사 두산 조수행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0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1사 두산 조수행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05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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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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