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이재인→안재홍, "잘돼야 시즌2 나와..팍팍 밀어달라"(정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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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영화 '하이파이브' 주역들이 시즌2를 염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영화 '하이파이브' 주연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박진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첫 곡으로 둘째이모 김다비의 '오르자'가 나왔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DJ 김신영의 가수 부캐.
김신영 "오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날인데 딱 맞는 곡이 나왔다. 투표율이 오르면 좋겠다"며 "총과 칼보다 무서운 게 투표다.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 청취자는 "신디, 저도 아침에 한표 행사하고 출근했다.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김신영은 "모두가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 여유가 생기면 코미디가 굉장히 사랑을 받는다. 여유가 생기고 코미디 콘텐츠들도 늘어나길 바란다. 깐깐하게 듣지 않고 웃어 넘길 수 있는 그 시절이 그립다"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이파이브' 멤버들이 등장하자, 김신영은 "박스오피스 1위 축하드린다. 개인적으로 상영 전, 상영 후 언제가 더 떨리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박진영은 "떨리는 건 상영 전이 더 떨린다. 근데 상영 후 관객분들을 봤을 때 되게 기분 좋더라"고 밝혔다.
안재홍은 "종영시 무대인사에 들어가면 표정이 다르고, 열기가 다르다"고 했고, 이재인은 "시작할 때 들어가면 날 못 알아보는데 끝타고 들어가면 '와'하고 환호해준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조금 전 들었는데 오늘 무대인사 상영관도 전석 매진이 됐다고 했다"고 자랑했고, 라미란은 "다들 볼일 보시고 극장으로 오신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신영은 "'미션임파서블8'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한국 영화가 많이 살아나야 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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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취자는 "주말에 영화 '하이파이브'를 보고 왔는데 안재홍 씨의 치킨뼈 발골쇼가 인상적이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안재홍은 "치킨 뼈 발골쇼가 CG가 아니다. 날개 윙의 뼈만 입에 갖고 있다가 먹는 연기를 하고 메롱하듯이 뼈만 보이는 장면이었다. NG 없이 한 방에 오케이 됐다"고 얘기했다.
김신영은 "라미란 씨가 17kg을 감량했다"며 놀랐고, 라미란은 "사실 14kg을 뺐다. 근데 다이어트는 워낙 김신영이 선구자"라고 했다. 김신영은 "난 '08 신영'이 있고, '12 신영'이가 있다. 총 43kg을 감량했다. 근데 뚠뚠할 때 빼는 건 가벼운데 통통할 때 빼는 게 더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라미란은 "(마지막) 몇 키로 빼는 게 더 힘들었다. 정체기가 오래 가서 고비가 있었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선배님이 대단하시다. 원래 보통 급격하게 빼는데 긴 시간 천천히 뺐다고 들었다"고 했다. 라미란은 "1년 정도 뺐는데 난 먹으면서 뺐다. 음식 종류를 바꾸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서 빼야 한다. 술도 거의 안 마셨다"고 고백했다.
다이어트 전문가 김신영은 "술도 마시면서 빼는 방법이 있는데, 다음에 알려드리겠다"고 했고, 라미란은 "내가 술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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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과 김희원은 자주 게임을 즐기는 '게임 메이트' 사이라고. 이재인은 "내가 게임에 들어가면 항상 접속 중이다. 게임 메신저로 김희원 선배님의 근황을 알고 있다"고 했다. 김희원은 "주로 리그오브레전드를 하면서 만난다"며 웃었다.
'하이파이브'의 관전 포인트 중에는 현란한 액션신도 있다. "액션신이 대박이다"라는 말에 이재인은 "합도 많이 맞추고 와이어 타고 날아다니는 것도 있다. 합을 맞춘 뒤 그걸 CG와 섞는 작업도 했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실제로 배우들이 (CG 없이)자체 슬로우 모션으로 연기하면서 찍은 것도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하이파이브'를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주변에 소문내고 있다. 시즌2를 내 줄 생각이 없냐? 한국형 히어로물 정말 원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난 이번 주말에 직접 보고 인증샷을 남기겠다"며 "벌써 시즌2를 생각하는 관객들이 있다"고 물었고, 라미란은 "이번 게 잘 돼야 시즌2를 갈 수 있다. 밀어달라 팍팍"이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안재홍 역시 "밀어주세요"라고 귀엽게 부탁했다.
한편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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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희' 보이는 라디오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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