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종신 롯데맨' 전준우, 손아섭-이대호 이어 롯데 소속 3번째 2000안타 달성 쾌거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역대 20번째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전준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안타 2개를 때려내며 2000안타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8안타를 기록 중이던 전준우는 3회 1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1999안타 째를 기록했고 3-6으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2000번째 안타를 완성했다.
이로써 전준우는 KBO 역대 20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롯데 소속으로는 이대호(은퇴, 2199안타), 손아섭(현 NC, 2077안타)에 이어 역대 3번째 2000안타 고지를 밟게 됐다. 우타자로는 홍성흔, 정성훈, 김태균, 이대호, 최정, 황재균, 강민호에 이어 8번째 2000안타 기록 보유자로 등극했다.
경주고 건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전준우는 2008년 9월 3일 사직 LG 전에서 데뷔해 데뷔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꾸준히 안타를 기록하며 2018시즌에 통산 1000안타, 2021시즌에 1500안타를 달성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7회말 무사 1루 좌익수 뒤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4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4/202506042022777372_68403d0fb6b43.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7회말 무사 1루 좌익수 뒤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4 / [email protected]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16시즌 중 13시즌에서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으며, 6번의 150안타 이상 시즌이 있었다. 특히 2018시즌 190안타, 2021시즌 192안타를 기록하면서 최다안타왕에 오르기도 했다.
2019시즌이 끝나고 첫 FA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34억원에 계약하며 롯데에 남았다. 2023시즌이 끝나고는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해 4년 최대 47억원에 다시 한 번 롯데 잔류를 선택했다. 두 번째 FA때는 41세까지 보장되는 계약을 맺으면서 ‘종신 롯데맨’을 선언했다.
이제 롯데 선수 최다 안타 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대호의 2199안타까지 200안타를 더하면 롯데 선수 최다 안타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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