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기 현숙, 광수 눈물에 오열했지만..영호에 호감 표시 “엄청 멋있어” (‘나는솔로’)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0012777492_68407358ed4a9.png)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6기 광수와 현숙이 각자의 입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새로운 데이트 선택으로 요동치는 ‘솔로나라 26번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광수는 자신과 데이트 약속을 했던 현숙이 영호를 선택하자 배신감에 눈물을 쏟은 바 있다. 그는 0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경수에게 “되게 힘들다. 자존심 상한다. 현숙은 어디로 갔냐. 영호네”라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광수는 다음날 현숙을 위한 죽을 만들며 마음을 표현했다. 깜짝 놀란 현숙은 광수와의 대화를 나누고자 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0012777492_6840735e145c3.jpg)
[사진]OSEN DB.
광수는 “너가 없으면 무조건 0표다. 다른 애드른 쳐다보지도 않는다. 0표라고 생각했다. 섭섭하지는 않다. 부담 안 주고 자유롭게 하라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신경 쓸 거 같았다. 신경 쓰지 않게 하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현숙은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 나가는데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이렇게 있었던 일들을 좀 말하고 내가 오늘 하려고 했다.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게 지금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서 그렇게 하려고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광수는 “감동인데?”라며 갑자기 눈물을 흘렸고, 당황하던 현숙도 덩달아 눈시울을 붉혔다. 현숙은 “사실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했고, 광수는 ‘오늘 아침에 그냥 나 생각해서 와준 거 아니냐. 내가 아는 현숙은 그거는 최선을 다하는 거다. 그 마음이 고마워서 감동”이라고 전했다.
또 광수가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를 더 전보다는 생각해준 것 같아서”라고 하자 현숙은 “조심스럽지만 이전보다 똑같지 않다. 사실 놀라울 정도로 막 어떻게 이렇게 하지? 대단하다는 생각을 진짜로 한다. 그래서 (예전과) 같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0012777492_6840735ed26d9.jpg)
[사진]OSEN DB.
대화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광수는 “이전과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어제는 지옥이었다면 오늘 아침은 천국과 같다”라고 기뻐했다.
반면 현숙은 인터뷰 시작 전, 광수의 눈물을 떠올리다 오열했다. 결국 자리를 비운 그는 감정을 추수린 뒤 다시 앉아 “사실은 이런 분이 나한테 참 필요한 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다. 근데 이제 그렇다고 또 남자로서 호감이 엄청 막 올라가서 만나고 싶다는 아직 아니지만 단계적으로 호감도가 올간다는 게 신기한 경험이다. 광수님 대단하다 생각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현숙의 마음은 여전히 영호였다. 현숙은 영호에게 “제일 처음에 등장하면서 ‘우와 엄청 멋있었다’했다”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의 성향과 취미 등 공통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현숙은 적극적이지 않은 영호의 태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