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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523G 특급 타자도 알아버렸다, ‘허슬두’ 매력을…단타에 미친 질주→끝내기 득점, 베어스 ‘투지 DNA’ 깨우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부임 후 첫 승리를 따냈다.연장10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때 2루 주자 케이브가 홈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5.06.0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부임 후 첫 승리를 따냈다.연장10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때 2루 주자 케이브가 홈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을, KIA는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1사 두산 케이브가 안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을, KIA는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1사 두산 케이브가 안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이렇게 간절하게 뛴 경기가 있었을까. 제이크 케이브가 ‘용병’ 신분을 의심케 하는 투혼의 질주를 펼치며 이승엽 감독의 자진 사퇴로 혼란에 빠진 두산 베어스에 희망을 안겼다. 

케이브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 맹활약하며 팀의 2-1 연장 끝내기승리 및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케이브의 투지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KIA 선발 김도현 상대 우전안타를 친 뒤 우익수 최원준이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한 틈을 타 1루를 거쳐 2루까지 내달린 것. 최원준의 정확한 2루 송구가 이뤄지며 비디오판독 끝 세이프 판정이 아웃으로 번복됐으나 1루주자 정수빈을 3루로 보냈고, 정수빈은 후속타자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말 1루수 땅볼, 5회말 투수 땅볼로 숨을 고른 케이브는 1-1로 맞선 8회말 1사 후 전상현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백미는 마지막 타석이었다. 여전히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케이브는 KIA 마무리 정해영의 초구 150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외야로 타구를 날렸다. 타구가 투바운드 뒤 좌익수 이우성에 잡히며 단타가 예상됐으나 케이브는 1회말에 그랬던 것처럼 1루를 지나 2루를 향해 전력 질주했는데 이번에는 송구보다 2루 베이스에 먼저 도달하며 2루타를 만들어냈다. 

양의지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1루에 양의지, 2루에 케이브가 위치한 상황. 김재환이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김민석이 정해영의 초구 152km 직구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고, 케이브가 이를 악물고 3루를 지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에 도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케이브의 투혼의 질주가 만들어낸 끝내기 득점이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을, KIA는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연장10회말 1사 두산 케이브가 2루타를 날린뒤 2루에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5.06.0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을, KIA는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연장10회말 1사 두산 케이브가 2루타를 날린뒤 2루에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미국 출신 좌투좌타 외야수인 케이브는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시즌 통산 523경기 타율 2할3푼6리 OPS .692 45홈런 176타점을 남긴 화려한 경력의 보유자다.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23경기를 밟은 현역 빅리거 출신이다.

케이브는 화려한 커리어를 뒤로 하고 이번 시즌에 앞서 두산과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계약하며 프로야구 무대에 전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케이브는 시즌 초반 심한 감기몸살에 걸려 2군에 한 차례 다녀온 뒤 잦은 기복을 보여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다. 4월 월간 타율 4할 2홈런 13타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5월 들어 월간 타율이 2할4푼6리로 뚝 떨어지면서 5월 중순까지 3할대였던 시즌 타율이 2할8푼6리까지 하락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을, KIA는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연장10회말 1사 두산 케이브가 2루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을, KIA는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연장10회말 1사 두산 케이브가 2루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조성환 감독대행이 부임한 주중 KIA 3연전은 현역 메이리거의 클래스를 되찾은 시리즈가 됐다. 3일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4일 5타수 1안타 1득점에 이어 이날 4월 2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9일 만에 한 경기 3안타와 더불어 한 베이스를 더 가는 ‘허슬두’ 정신을 뽐내며 두산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부임 첫날 취재진에 “허슬두는 포기하지 말아야하고, 끈끈해야 하고, 하나가 돼서 상대가 쉽게 볼 수 없는 팀이 돼야 한다. 허슬두의 의미를 모르면 두산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 우리 팬들도 그 모습을 원한다. 두산이 갖고 있는 보이지 않는 끈끈함이 나타나면 좋겠다”라는 지휘 방향을 밝혔던 터. 첫 2경기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3경기 만에 두산다운 야구가 나오며 4연패를 끊어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케이브가 있었다.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부임 후 첫 승리를 따냈다.연장10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때 2루 주자 케이브가 홈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5.06.05 /

[OSEN=잠실,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부임 후 첫 승리를 따냈다.연장10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때 2루 주자 케이브가 홈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5.06.05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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