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디아즈 백투백 쾅! 쾅!…박진만 감독 200승 찍었다...원태인 5승째 [대구 리뷰]

[OSEN=대구, 이석우 기자]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NC는 김녹원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5회말 1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사자깃발을 들고 팬들을 향해 가고 있다. 2025.06.06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가 백투백 아치를 터뜨리며 박진만 감독에게 통산 200번째 승리(감독 대행 포함)를 선사했다.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원태인은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태훈-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1루수 류지혁-2루수 양도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지난 5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되돌아봤다.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둔 좌완 이승현에 대해 “LG전의 좋은 기세를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갔다. 확실히 좋아졌다. 제구만 뒷받침되면 5선발이 아니라 선발진 어디에 내놔도 될 정도다. 연패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NC는 김녹원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5회말 1사 우월 백투백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6 / [email protected]

박진만 감독은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린 구자욱에 대해 “강민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구자욱이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어제 경기를 계기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본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맞서는 NC는 좌익수 권희동-유격수 김주원-2루수 박민우-지명타자 맷 데이비슨-우익수 박건우-1루수 오영수-중견수 천재환-포수 김형준-3루수 김휘집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녹원이다. 

이호준 감독은 권희동의 1번 기용에 대해 “출루에 신경 쓰는 스타일이라 권희동이 1번에 배치될 때 득점 확률이 높았다”고 했다. 또 “6번 타자에게 찬스가 많이 가는데 오영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C는 2회 선두 타자 데이비슨이 선제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박건우의 좌중간 2루타와 오영수의 우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NC는 김녹원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이 2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06 / [email protected]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 1사 후 김영웅의 2루타, 이재현의 볼넷, 류지혁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양도근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주원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2-2 승부는 원점.

NC는 2-2로 맞선 3회 2사 후 김주원이 좌중간 3루타를 날렸다. 곧이어 박민우가 우전 안타를 때려 3-2로 다시 앞서갔다. 삼성은 4회 2사 후 이재현이 볼넷을 골랐다. 그러자 류지혁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3-3으로 맞선 5회 구자욱이 상대 선발 김녹원에게서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곧이어 디아즈도 오른쪽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6-3으로 앞선 8회 이재현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5승째. NC 선발로 나선 김녹원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NC는 김녹원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6회초 수비를 마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06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