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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레비 회장이 손흥민도 방출하는거 아냐?’ 포스텍 전격 경질에 토트넘 팬들 걱정, 현실로 될까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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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러다 손흥민(33, 토트넘)도 토트넘에서 방출될 수 있다. 

토트넘은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전격 발표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가 직무에서 해임되었음을 발표한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은 아주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감정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순 없다. 그의 미래가 잘 풀리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모든 것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큰그림이다. 레비 회장은 바하마를 방문해 토트넘 최대주주 루이스 가문 관계자들을 만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해임 허락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레비 회장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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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우승컵도 포스텍 감독에게 면죄부가 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서 11승5무22패의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17위에 머물렀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지만 포스텍 감독과의 결별은 불가피했다. 

문제는 레비 회장이 토트넘에서 여전히 막강한 권한을 갖고 권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레전드 반열에 올랐지만 이용가치가 하락할 경우 가차없이 방출당할 수 있다. 

‘홋스퍼 HQ’는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202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적인 선수로서의 위상을 굳혔다”며 손흥민의 업적을 인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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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32세의 나이로 화려한 커리어의 마지막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것만으로도 토트넘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손흥민은 24-25시즌 최악의 성적을 냈음에도 7골, 9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6개로 여전히 제임스 매디슨과 팀내 1위를 달성했다”며 손흥민 판매불가를 선언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대가로 막대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면 그를 언제든지 내칠 가능성은 있다. 

‘텔레그래프’는 “레비 회장은 올 여름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을 사우디프로리그에 팔아넘기고 베테랑 윙어를 영입할 수 있다. 손흥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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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면서 손흥민 방출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 스태프 중 일부는 손흥민이 올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부상과 부진이 겹쳤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 16골을 기록하며 제임스 매디슨과 팀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구단의 상징적 레전드 반열에 오른 손흥민을 돈 때문에 판다면 후푹풍이 거셀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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