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얼마야?” ‘재벌 3세와 이혼’ 최정윤, 에르메스 잔 공개 “손님와도 안꺼내”[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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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최정윤이 집 안 깊숙한 곳에 숨겨뒀던 '명품 잔 컬렉션'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투잡뛰는 최정윤’에는 ‘주방에서 나온 신기한 그릇들? (최정윤 주방 최초공개 키친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 영상에서는 최정윤의 주방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그녀가 애지중지하는 식기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최정윤은 주방용품을 하나씩 꺼내 소개하던 중 “비싼 잔이 하나 있다. 에르메스 잔이다”라며 명품 잔을 꺼내 들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이 “가장 비싼 그릇이 뭐냐”고 묻자, 최정윤은 “제가 돈을 주고 산 건 아니지만, 아마도 이게 제일 비쌀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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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심스럽게 에르메스 브랜드의 잔을 꺼내 든 최정윤은 “이거 꺼낼 때마다 무섭다. 깨질까 봐. 소리도 예쁘고 무게감도 굉장히 있다”며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를 본 제작진도 “정말 예쁘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최정윤은 “비싼 건 확실히 다르다”면서 또 다른 고급 와인잔들을 연이어 소개했다. “이것도 에르메스일 거다. 내가 아끼는 것들인데 너무 아껴서 색이 바랬다”며 “게다가 한 개가 깨져서 지금은 짝짝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제작진이 “손님이 오면 꺼내느냐”고 묻자, 최정윤은 단호하게 “아니다. 손님에게도 안 준다. 나도 거의 안 쓴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깨면 나 자신을 원망하면 되지만, 손님 대접하다 깨지면 그 사람을 다시 보고 싶지 않게 될 수도 있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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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차라리 아예 꺼내지 말자고 다짐했다. 조명 아래 그림자도 예쁘고, 쓰지 않아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그게 바로 이 잔들의 매력”이라며 관상용으로 즐긴다는 뜻도 덧붙였다.

명품 잔을 향한 애정과 소중하게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최정윤의 주방 투어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