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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주목해!" 日 특급 윙어, 620억 프리미어리그 이적 쏜다..."이미 여러 문의 받았다" 獨 유명 기자 확인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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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일본 국가대표 윙어' 구보 다케후사(24, 레알 소시에다드)가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추진 중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구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이적으로 기울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24세 윙어인 구보는 이미 여러 이적 문의를 받았다. 평가 금액은 3000만 유로(약 465억 원)에서 4000만 유로(약 620억 원) 정도다. 그는 2029년까지 소시에다드와 계약돼 있으며 올 시즌 7골 4도움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지면서 라리가 11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엔 리그 6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를 밟았지만, 이번엔 유럽대항전 진출이 좌절됐다. 

이 때문에 핵심 선수들의 이탈이 예상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가 아스날행에 근접했고, 알렉스 레미로와 브라이스 멘데스도 떠날 우려가 크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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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그는 지난달 에이전시도 독일의 대형 기업 스포츠360으로 바꾸면서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라리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격 자원인 구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그는 윙어는 물론이고 공격형 미드필더, 때로는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빠른 주력과 간결한 드리블, 돌파 이후 올리는 크로스와 슈팅 모두 위협적이다.

구보는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뒤 재능을 꽃피웠다. 이강인과 한솥밭을 먹던 마요르카를 떠난 그는 소시에다드 데뷔 시즌부터 리그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41경기에서 7골 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여러 빅클럽 이적설도 돌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구보를 노린다는 소문이 들려 왔고,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도 심심하면 불거졌다. 최근엔 바이에른 뮌헨이 리로이 사네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면 구보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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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추진 중인 구보. 소시에다드도 6000만 유로(약 931억 원)에 달하는 그의 바이아웃 조항을 고집하기보다는 절반 수준인 3000만 유로~4000만 유로면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풋볼 에스파냐'는 "소시에다드의 수비멘디 매각이 임박했다는 건 구보 판매에도 열려 있다는 의미다. 그들은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00만 유로 정도만 받고 떠나보낼 준비가 돼 있다. 이적료의 절반이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간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라며 '합리적'인 요구액이라고 평가했다.

구보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는 미지수다. 가장 유력해 보였던 리버풀은 살라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기에 당장은 측면 보강이 급하지 않다. 다만 또 다른 윙어 루이스 디아스가 팀을 떠난다면 구보 영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풋볼 에스파냐는 "구보는 과거 리버풀과 연결됐다. 그러나 살라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고려하며 올여름 그가 리버풀로 이적한다면 놀라울 것"이라며 "어쨌든 구보는 잉글랜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어떤 팀들이 일본 국가대표 자원인 그를 주목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65 스코어스, 레즈 피드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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