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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떠난 빈자리, 새 멤버 합류?..기안84 “멤버 바뀌면 의미없어” (‘태계일주4’)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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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기안84가 멤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5회에서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절경을 품은 산중 마을에서 캠핑을 즐기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 형제는 저녁 식사 후 하루를 마무리하며 캠프파이어를 즐겼다. 이 가운데 덱스는 일정상 먼저 떠나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도 덱스는 “저도 너무 아쉬운데 일정상의 이유로 여행을 짧게 하게 됐다. 이틀 뒤에 떠나야 한다. 어찌보면 형들이랑 마지막 여행이다”라고 했고, 기안84는 “덱스가 시간이 안돼서 이때 와준것만 해도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덱스는 형들과의 마지막 여행인 만큼 좋은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어했다. 그는 “저 이제 가니까 감히 부탁을 드리는건데 좋은 숙소에서 자고 싶다. 하루 정도는 예약을 해보겠다. 형님들 따라와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부탁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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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네 사람은 다음날 일정을 의논했다. 이시언은 “내일 가서 카트만두에 가서 다 같이 사진 찍자. 되게 오래된 사진관이 있다더라. 네팔 전통의상 입고 가족사진 찍자”라고 제안했다. 기안84는 “줄 테니까 집 방에다가 걸어줘. 우리는 네 사진을 들고 다닐게”라고 말했다.

또 기안84는 덱스에 “가기 전에 하고 싶은 건 없냐”라고 물었다. 덱스는 “저는 이제 여한이 없다. 구르카 갔다 오고 나서는 그 여운이 되게 크고 깊다. 그리고 어제, 오늘 상황이 너무 다르니까 먼 옛날 같이 느껴진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시언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라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그래도 마지막 여행을 다 같이 하니까 좋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덱스는 “근데 저번에도 우리 마지막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기안84는 “그거 알지? 사장님이 망했어요. 장사 접는다고 해야 손님들 많이 온다. 가을에 또 어디가서 ‘이번이 진짜 마지막인 거 알지?’ (이럴 수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시언은 “되게 조심해야 될게 지금 여행이 되게 그립다. 이 감정을 조심해야 한다. 일단 여행 가보자고 하고 다음날 후회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사 형제는 새 멤버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가 “어차피 이제 아무도 안 올 거고”라고 하자 빠니보틀은 “사람이야 구하며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시언과 덱스도 “잘 모르는 사람도 오겠다고 할 것”, “우리가 꼭 아니어도 되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기안84는 “멤버가 바뀌면 의미가 없지”라며 “그냥 편안하다. 편안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에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그런 편안함”이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시언 역시 인터뷰를 통해 “저는 캠프파이어 했을 때 되게 즐거웠다. 한국과 해외 통틀어서 그렇게 넷이서 재밌게 이야기 한 순간이 언제였나싶다. 정말 ‘하하 호호’하면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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