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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금상 수상" 도연우, 만찢남 탄생···기저귀 갈이→밥짓기('사생활')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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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장윤정과 도경완의 맏이 도연우가 살림까지 재능을 보였다.

8일 방영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장윤정과 도경완의 아이들인 연우와 하영이 SNS 인기 스타인 양이로 아기를 돌보면서 벌어진 헤프닝을 그려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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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동생이 있기를 바라는 하영과 다감한 오빠인 연우는 아기 이로가 등장하자마자 부끄럽다는 듯 팔짝 뛰었다. 이현이는 “이로는 어쩌다가 이 집에 오게 된 거냐”라며 인연을 물었다. 장윤정은 “하영이가 자꾸 동생이 있길 원했다. 그런데 이로가 외동이라, 언니 오빠가 있기를 바라서 그게 통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이로의 짐에서 편지를 꺼냈다. ‘우리 이로를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살짝 낯을 가리지만 먹는 걸 엄청나게 좋아한다. 산책을 좋아하고 바나나 차차를 좋아한다.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 자서 이불을 중간중간 내려야 한다’ 등 육아 매뉴얼이 적힌 편지였다. 이제 아빠 도경완은 퇴장할 차례. 아이들만이 남아서 이로를 돌보게 됐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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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어색한 시간이어지만, 하영이 적극적으로 이로를 돌보고자 나섰고, 연우 또한 이로가 좋아하는 흰 쌀밥을 위해 밥짓기에 나섰다. 문제는 연우는 밥 짓기가 처음이라는 것이었다.

도연우는 “아빠, 나 밥할 건데 2~3컵 정도면 괜찮냐”라며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경완은 “그건 괜찮은데, 쌀이 희뿌연 느낌이 안 날 때까지 씻고, 취사를 맞춰야 한다”라며 팁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구두로 들은 요리법을 한 번에 해내기엔 연우는 고작 12살이었다. 연우는 방법은 맞혔으나, 쌀의 양과 물의 양이 틀렸기에 결국 죽을 탄생시켰다. 그럼에도 이로는 씩씩하게 잘 먹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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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나자 난관에 봉착했다. 이로가 기저귀를 갈아야했던 것이다. 연우는 “너 똥 쌌어?”라고 물었고, 이로는 배시시 웃었다. 그러나 기저귀를 봐도 아이들은 잘 몰라서 어리둥절한 얼굴이 됐다. 이현이와 도경완은 “기저귀가 팬티형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상가상으로 엄마와 아빠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물어봐야 하는 어른이 누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던 그때, 연우는 “동생 있는 친구가 어디 있지? 아, 예하! 그런데 예하는 지금 안 되니까 예하 어머님에게 전화해야겠다”라며 친구 어머니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기지를 발휘했다.

결국 기저귀까지 다 갈고 난 연우는 이로의 낮잠까지 재우며 완벽 만능 오빠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도경완은 “장윤정 씨, 셋째 낳기만 하면 되겠다”,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뀌었다. 셋째가 있어도 되겠다”라며 은근한 압박을 가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연우는 코딩 발명 에세이 경시대회 금상이라는 쾌거를 기록해 똑똑함까지 증명했다. 이현이는 “기사가 엄청나게 났더라”라며 축하와 함께 부러움을 표했다. 장윤정은 “거기 갔는데 연예인 학부모님이 몇 분 계시더라. 그런데 괜히 연우가 나와서 내가 다 부끄러웠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email protected]

[사진]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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