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몽골 전통 씨름인 '부흐' 배우기 위해 출국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김기태 감독, 윤정수 코치, 백두장사 김민재, 한라장사 차민수, 금강장사 최정만 선수가 대구공항을 통해 몽골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 KBC광주방송
[OSEN=홍지수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김기태 감독, 윤정수 코치, 백두장사 김민재, 한라장사 차민수, 금강장사 최정만 선수가 대구공항을 통해 몽골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들은 몽골 부흐 명문 '힐친 스포츠 클럽' 초대로 현지에서 부흐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KBC광주방송 창사 3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되는 '영민씨와 대단한 친구들' 방송 프로그램과 함께 한다.
칭기즈 칸 시대, 군사 훈련의 일환이자 용명성과 체력을 검증하는 수단으로 발전한 부흐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몽골의 역사이자 문화 그리고 정신과 깊게 연결된 상징적인 운동이다.
'힐친 스포츠 클럽'은 몽골 국경수비대 산하의 종합 스포츠 클럽으로 부흐 뿐만 아니라 유도, 양궁, 레슬링, 복싱, 배구, 역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국가 대표급 선수를 육성하고 몽골 스포츠 발전에 중요한 노릇을 하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전지 훈련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인의 강인함을 배우고 또 우리 씨름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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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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