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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미 의존도 낮추려 다른 국가들과 FTA 추진"

호주 "대미 의존도 낮추려 다른 국가들과 FTA 추진"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국과 무역 협상 중인 호주가 대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부 장관은 전날 현지 매체에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중시하는 전 세계 국가들이 FTA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데 합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되면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는 더욱 다양한 무역 파트너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럴 장관은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및 기타 여러 국가들과 한 회담과 관련, 보호무역주의를 방지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장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주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우호적인" 논의를 했다면서도 미국 관세에 항의했다는 사실도 분명히 밝혔다.
패럴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대표)에게 내가 제시한 입장은 미국이 호주에 부과한 관세가 정당하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일부 관세만이 아니라 모든 관세를 철폐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호주가 대미 무역적자 국가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모든 미국 관세에 대한 면제 조치를 얻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호주는 미국을 상대로 179억 달러(약 24조원)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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