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다 두고 간 김나희, 부담 컸다" 김학래 아들, 결국 '소개팅' 불발 ('조선의 사랑꾼')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9/202506092245775943_6846e89417a6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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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72세 김학래가 아들 김동영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애써 마련한 소개팅. 그러나 상대였던 김나희는 부담감을 이유로 만남을 이어가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 그리고 주선자 이용식이 소개팅 이후의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동영은 트로트 가수 겸 개그우먼 김나희와 소개팅을 진행했다. 당시 김나희는 생일을 맞아 김동영에게 꽃과 복권을 선물로 받았지만, 자리를 마친 후 이를 모두 두고 가며 그의 마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맞선 이후 너무 궁금해서 잠이 안 온다"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용식 역시 "지금 동영이 마음이 중요하다"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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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용식은 "첫 만남에서 빌딩을 주겠다는 식의 과한 재력 어필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부모님이 지나치게 나서면 상대 입장에선 오히려 위축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황보라도 “동영 씨가 매력적이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부모님이 너무 부담스럽다는 말이 많았다”고 거들었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아들 일이라 더 열정적이었다”며 해명했지만, 김학래는 "나도 시어머니 될 사람인데 그럴 수도 있다"며 자신의 과도한 존재감이 상대방에게 부담이 됐음을 인정했다. 임미숙 역시 “같은 개그우먼이라 편하게 느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결국 김동영과 김나희의 만남은 무산, 주선자 이용식은 “두 번의 실패는 잊고, 아들 동영이의 진짜 속마음을 들어보자”고 제안하며 다시 한번 아들의 사랑을 위해 나섰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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