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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유엔, 인공지능 활용 기후변화 대응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11월 브라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서 소개

코이카-유엔, 인공지능 활용 기후변화 대응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11월 브라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서 소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인공지능(AI) 기술 공모전(AI for Climate Action Awards·AICA어워즈)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하는 공모전으로 유엔이 지정한 44개의 최빈개도국과 39개의 군소도서국의 기후위기 적응 및 완화를 위한 오픈소스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설루션을 발굴하자는 취지다.
AICA어워즈는 2024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부터는 코이카가 공동 주최 기관으로 공식 참여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농업, 에너지, 물, 폐기물, 조기 경보시스템 등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설루션을 찾는다.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단체라면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학생 등 일반 개인부터 AI 개발자, 기업 및 기관에 이르기까지 기후행동을 위한 AI 기술이나 활용 방안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현실에 기반을 둔 해결책 제시를 위해 최빈개도국 또는 군소도서국 출신 개발자와 팀을 이뤄 참가하면 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7월 31일까지 모집하며, 9월까지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우승자는 오는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현장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할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이 자리에서 국제 기후변화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하고 본인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UNFCCC 공식 채널을 통해 설루션에 대한 미디어 홍보도 지원한다.
코이카는 지난해 11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UNFCCC와 '기후 미래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그 일환으로 이번 공모전을 공동 주최한다.
이와 함께 UNFCCC와 2027년까지 '기후행동을 위한 인공지능 협력사업'과 '분쟁 및 취약국의 기후재원 수요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손송희 코이카 기후환경경제개발팀장은 "AICA어워즈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AI 시장에서 블루오션인 개발도상국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와 AI 관련 역량이 출중한 만큼 관련 기업과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CA어워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aica.awardsplatform.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곧바로 접속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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