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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최고령 월간 MVP "꾸준한 출장이라 더 값지다"...이범호 감독 "폰세 이기다니 엄청난 것" [오!쎈 광주]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꾸준한 출장이어서 더 값지다".

KIA 타이거즈 최고령 타자 최형우(41)가 월간 MVP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2017년 5월 이후 통산 6번째로 개인 통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41세 5개월 24일 역대 최고령 수상이다. 5월 3승무패 평균자책점 1.91를 기록한  한화 코디 폰세를 눌렀다. 

타율 3할3푼5리(3위) 37타점 10홈런, 득점권 타율 3할4푼6리, 장타율 5할7푼9리, 출루율 4할3푼4리에 이른다. 당당히 OPS 1위(1.013)이다. 팀내 최고타자를 넘어 리그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12월이면 만 42살이 되는 타자의 성적으로는 믿기지 않는 성적이다. 

최형우는 10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오랜만에 수상한 월간 MVP라 더 기분이 좋다. 최다, 최고령 타이틀에 대한 감흥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한달 동안 꾸준히 출장하며 쌓은 기록이라 더 값지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이가 나이인 만큼 관리도 받아야하고 체력 안배도 해야하는데, 잘 맞기도 했고 팀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꾸준히 출장했다. 팀내 최고참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했던 것이 타석에서의 결과도 좋게 이어진 것 같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부상 선수들도 하나 둘 복귀하고 있고 팀이 다시 우리가 가지고 있던 원래 모습대로 돌아오고 있는 기분이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나도 더 힘내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반등 의지를 드러냈다. 

이범호 감독도 폭풍 칭찬을 했다. "폰세를 이겼으면 엄청난 것이다. 타율 장타율 출루율도 좋고 OPS 1를 넘었다. 좋은 타격 밸런스로 어려울 때 잘쳐주어 팀도 5할 승률로 버텼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고참으로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질 때 해결하려고 준비 잘한다. 중요한 상황에서 꼭 쳐준다. 그래서 더 잘되는게 아닌가 싶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6월버티면 팀도 최상의 전력이 될 것이다. 지켜보며 하루씩 쉬어주면서 관리 잘해주겠다"고 박수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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