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JYJ 출신 박유천이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그는 현재 일본에서 팬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일본 도쿄 타워 인근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진 박유천의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영상 속 그는 다소 살이 오른 모습이지만, 여전히 밝은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
박유천은 앞서 2019년 전 약혼자와의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혐의를 부인하며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투약 사실이 밝혀지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은퇴 번복,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 등 추가 논란까지 더해지며, 국내 활동은 사실상 중단됐다.
논란 이후 그는 활동 무대를 해외, 특히 일본으로 옮겼다. 최근 후쿠오카에서 팬미팅을 연 데 이어, '2024 박유천 크리스마스 투어'를 예고하며 일본 주요 도시를 돌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 발매와 함께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에서의 재도약 의지를 드러낸 박유천은 현지 팬들의 지지 속에 새로운 시작을 모색 중이다.
이렇게 일본에서는 여전히 그의 무대에 기대와 응원을 보내는 팬들이 있는 반면, 한국 온라인 상에서는 “국내 활동은 사실상 은퇴”라며 여전히 차갑고 비판적인 시선이 많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는 팬미팅과 디너쇼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