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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월드컵 우승 이루고파" 24살 이강인의 꿈과 작심발언..."협회와 홍명보 감독님 비판보단 응원해 주시길"[서울톡톡]

[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 이강인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cej@osen.co.kr

[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 이강인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어릴 적 꿈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지만, 더욱더 성숙해졌다.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판보다는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마감했다.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북중미 월드컵 2, 3차 예선을 11승 5무로 마무리하며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업적이다.

한국은 일찌감치 본선 진출도 확정했다.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를 통틀어도 6번째 대기록이다. B조에서는 한국과 요르단이 나란히 월드컵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기에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최종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까지 거뒀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패했지만, 이번엔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전진우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전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OSEN=상암, 조은정 기자]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쿠웨이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 완승과 함께 5승 4무(승점 19)로 조 2위 이상을 확정,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후반 한국 오현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5.06.10 /cej@osen.co.kr

[OSEN=상암, 조은정 기자]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쿠웨이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 완승과 함께 5승 4무(승점 19)로 조 2위 이상을 확정,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후반 한국 오현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수훈 선수로 뽑힌 이강인은 경기 후 "오늘 변화가 많았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선발로 뛰었는데 열심히 최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이 뛰기 전에 형들이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줬다. 그 말씀 하나하나가 많은 도움이 됐다. 팬분들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 팀이 돼서 좋은 결과를 내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둔 마음가짐도 전했다. 이강인은 "매 소집마다 특별하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고 같이 플레이하고 같이 생활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운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큰 도움이 되고 큰 영향을 주는 선수들 같다. 매 순간이 특별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년 뒤에 월드컵이란 대회를 나간다. 가장 중요한 건 정말 쉽지 않은 무대이기 때문에 가서 잘해야 한다. 선수들이 최고 로 좋은 상태로 가야 한다. 모든 부분이 최상이어야 한다. 1년 동안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월드컵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없다. 모두 경쟁하면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카타르 월드컵 때 이강인과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이강인은 무엇이 다를까. 이강인은 "많은 부분이 다르다. 저번 월드컵을 준비할 때는 최종 예선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고, 막판에 합류했다. 그때는 소속팀에서 준비를 잘하고 있어야 했다.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잡으려 애써야 하는 입장이었다"라고 짚었다.

또한 그는 "이번엔 최종 예선에 많이 참여했다. 그런 만큼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하면서 어떻게 하면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얘기해야 한다. 코칭 스태프분들과도 마찬가지"라며 "그런 점이 월드컵에 가서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누가 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1년 동안 한 팀이 되어서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 이강인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cej@osen.co.kr

[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 이강인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어린 시절 국가대표 발탁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월드컵 우승을 꿈으로 내걸었던 이강인. 이제는 월드컵 우승만 남았다. 그는 여전히 같은 꿈을 꾸고 있을까.

이강인은 "20세 이하 월드컵을 처음 나갈 때 꼭 결승에 진출해서 우승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그때 팀 동료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PSG에서 정말 큰 대회를 우승하면서 느낀 부분이 당연히 어려운 꿈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남은 1년 동안 진짜 한 팀이 되어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면 불가능하지는 않지 않을까'란 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말 많은 부분이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최선을 다하면 운이 조금이라도 저희 쪽에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지 않다. 1년 동안 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서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월드컵 우승을 꼭 이뤄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선 PSG와 작별도 고려할 수 있는 이강인이다. 그는 거취 이야기가 나오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도 모르겠다. 내가 PSG에 있든 어느 팀에 있든, 구단에 있든 소속팀에 있든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22점(6승 4무)을 만들면서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쳤다.경기를 마치고 홍명보 감독이 이강인과 하이파이브를 하누고 있다. 2025.06.10 /jpnews@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22점(6승 4무)을 만들면서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쳤다.경기를 마치고 홍명보 감독이 이강인과 하이파이브를 하누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끝으로 이강인은 "지난 3월에 부상이 있었고, 구단에 복귀해서도 부상이 한 번 더 있었다.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고, 몸이 좋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이번 대표팀에 소집됐는데 두 경기가 내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마지막으로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다. 감독님과 협회를 많이 공격,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다. 어쩔 수 없이 우리도 협회 소속이고 감독님은 우리의 보스다. 너무 비판하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다.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 그래야 월드컵에 가서도 더 잘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이 도와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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