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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 경호원, 팬 폭행논란..SM측 "사생이 멤버 밀쳐" 해명→본인등판[Oh!쎈 이슈]

[OSEN=지형준 기자] 15일 오후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2025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이날 가수 나우어데이즈, 권은빈, 하츠투하츠, 배우 박도하가 참석했다.하츠투하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5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5일 오후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2025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이날 가수 나우어데이즈, 권은빈, 하츠투하츠, 배우 박도하가 참석했다.하츠투하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5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경호원이 팬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M 측이 사생을 제지하기 위한 대응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불거진 하츠투하츠 경호원의 과잉경호 논란을 다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츠투하츠의 출국 과정에 찍힌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서 경호원은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는 하츠투하츠를 경호하며 팬을 비롯한 주변 이용객들에게 "같이 타지 마세요 나와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한 팬의 목을 팔로 강하게 잡아채더니 "너 미쳤어? 뭐하는거야"라고 소리쳤다. 팬은 "저도 가야돼요 티켓 있어요"라고 말했지만, 경호원은 "어쩌라고 근데 왜 멤버를 쳐. 멤버를 왜 치냐고요"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팬은 "언제 쳤어요"라고 말했고, 경호원은 "쳤다고"라고 재차 소리쳤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일각에서는 경호가 아닌 '폭행'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하더라도 어린 여성팬을 강하게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과도한 대응이라는 것.

뿐만아니라 비행기 티켓을 소지한 일반 승객들도 이용하는 셔틀트레인 승강장에서 "같이 타지 마라", "나와라"고 통행을 막는 것 역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하지만 이후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반대 여론도 이어졌다. 뒤에서 촬영한 또 다른 영상에 카메라를 든 여성이 걸그룹 멤버와 어깨 부딪치고 안으로 파고드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

이를 본 일부 팬들은 해당 여성이 먼저 멤버들과 몸을 부딪쳤고, 경호원은 이를 제지하기 위해 대응한 것이 아니냐며 반박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경호원의 행동이 과했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이 이어졌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런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건반장' 측에 "지난 8일 당사 아티스트의 출국 현장에서 소위 '사생'이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밀치고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를 반복, 매니저와 경호원이 수차례 구두로 제지했음에도 계속 멤버들과 접촉하려고 시도했다. 이후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려 비교적 한산한 곳으로 이동하자 돌발적으로 또다시 멤버들을 밀치며 접촉을 시도해, 경호원이 '사생'의 돌발 행동을 제지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돌발 행동을 제지하는 과정이었으나 지나친 대응이었다는 점에 대해 당사는 경호업체 및 해당 경호원에 항의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당사 차원에서도 공공장소에서의 아티스트 이동시 질서 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반장' 보도 직후 자신이 영상에 나온 팬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개인 계정에 "없는말 지어내지 말라", "경추부염좌, 요추부염좌, 우측상완부염좌 및 좌상두부염좌 및 좌상, 전치4주나왔다",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밀친적이 없고, 접촉을 시도한 적도 없지만 괜찮다. 팔뼈에 금이갔지만 뇌에 핏줄이 터졌지만요"라고 과잉 경호로 인한 부상 피해를 호소함과 동시에 입장문 속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이어 "동선 겹쳐서 멤버랑 부딪친거에 대해서 충분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멤버한테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어깨 부딪쳤다고 사람 짐승다루듯 진압해도 되냐"며 "저 스무살이다. 제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솔직히 스무살 여자 그렇게 살인범 체포하는 것마냥 대응해놓고 입장문 저렇게 내면 뭐가 안 느껴지냐. 변호사들도 의사선생님들도 담당수사관님도 다 고소 하랬는데 아티스트 욕먹는거 싫어서 그냥고소 안하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JTBC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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