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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X장도연 13년만에.. 안영미는 '19금 퀸' 입증, 레전드 활약ing('개콘')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KBS2 '개그콘서트'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베테랑 출연진의 노련함, 신인들의 패기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개그콘서트' 출신 선배들의 깜짝 출격이 프로그램에 특별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 박나래·장도연, 13년 만의 친정 복귀 지난 1일 방송에서는 박나래와 장도연이 약 13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챗플릭스' 코너에 함께 출연해, 오픈 채팅방에 올라오는 관객들의 채팅들을 센스 있게 받아치면서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마치 '개그콘서트'에 매주 출연하고 있는 것처럼 기존 출연진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장도연의 능숙한 애드리브와 몸 개그, 박나래의 분장 개그는 쉴 새 없이 폭소탄을 터트렸다. ◆ 김대희, '세기의 대결' 출격…신인들과 자존심 건 웃음 대결 지난달 25일 방송에선 '개그콘서트' 최다 출연 2위에 빛나는 개그맨 김대희가 '세기의 대결' 코너에 출연했다. OB와 YB의 개그 대결 형식으로 펼쳐지는 '세기의 대결'에서 OB로 참가,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일바지에 넣은 풍선이 점점 커지는 몸 개그는 김대희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보여줬던 '레전드 장면'을 다시 한번 재현한 것으로, 시간이 흘러도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 안영미, 공영방송이 소화 못 한 '19금 개그 퀸'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안영미는 지난 2월,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연해 편집 당해도 웃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는 특유의 '19금 개그'와 화려한 몸짓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정작 방송에는 심의 문제로 개그가 편집되거나 목소리만 나갔다. 편집된 안영미의 모습은 '개그콘서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고, 본방송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았다. '19금 개그 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안영미는 이후 3월과 5월 두 차례 더 출연했으며, 특히 전체 관람가로 진행된 어린이날 특집에서도 수위를 넘으려는 시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 든든한 '개콘' 서포터즈 이들 외에도 '개그콘서트'를 사랑하는 선배들의 지원은 이어졌다. 박준형·박휘순·오지헌은 19년 만에 '패션 7080'으로 뭉쳐 놀라운 분장 개그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했고, 유세윤은 '오스트랄로삐꾸스'에 출연해 원시인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자리매김한 김원훈·조진세 콤비 역시 '개그콘서트' 무대 위에서 두 사람만의 특별한 '케미'를 선보이며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한 바 있다. '개그콘서트' 출신 선배들의 잇따른 출연은 단순한 게스트 출연을 넘어 '개그콘서트'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의 참여 덕분에 '개그콘서트'는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개그콘서트'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20분 방송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개그콘서트'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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