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의혹' 한선월, 뒤늦게 알려진 사망…남편 "동의하에 촬영" 1주기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2/202506111828777756_684967a87d7c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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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BJ 한선월(본명 이해른)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갑작스러운 사망에 의혹이 증폭된 가운데 고인 사망 두 달 만에 남편이 해명에 나섰지만 여전히 사망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한선월의 사망은 장사시설 홈페이지 ‘고인 찾기’ 기능 등을 통해 안치된 장소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한선월은 2024년 6월 중순께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한선월의 사망일은 6월 12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선월은 불과 두달 전까지도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의문이 커졌고, 일각에서는 한선월이 남편 A씨의 강요로 성착취 음란물을 찍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이에 SBS ‘궁금한 이야기Y’ 등이 취재에 나서는 등 규명을 진상하고자 했다.
한선월의 남편 A씨는 유튜브 채널에 ‘한선월 사망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강압적 촬영은 없었다. 저희는 부부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3년간 함께 서로 동의하에 촬영했다. 모든 영상의 촬영 과정, 함께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주고 받은 메시지 내역 등 입증할 수 있는 자료는 경찰 조사 때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한선월의 사망 이유에 대해서는 “투자 실패, 고아로 만든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우울감, 바람으로 인한 부부 갈등, 싸움으로 인해 순간적인 돌발 행동 등 하나하나 길게 설명해 드리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요약만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2년생 한선월은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며 2016년 오토모티브위크를 비롯해 2018년 서울오토살롱, 2019년 서울모토쇼 등에 참여했다. 이후 BJ로 전향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성인 플랫폼 등에서 활동했다. 성인 플랫폼에서 ‘청월’, ‘한선월’ 등 예명을 쓰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그는 유튜브를 개설해 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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