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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미 러시아 대사, 트럼프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러, 바이든 재임기의 냉각기 거쳐 관계 정상화 모색 흐름

신임 주미 러시아 대사, 트럼프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러, 바이든 재임기의 냉각기 거쳐 관계 정상화 모색 흐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알렉산드르 다르치예프 신임 주미 러시아 대사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 북대서양 국장 등을 지낸 다르치예프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의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이날 러시아 대사 외에 캄보디아, 아이티, 아르헨티나, 네팔, 도미니카공화국의 주미 대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대사 신임장은 대사를 파견하는 나라 정상 명의로, 파견 취지와 그 사람의 신분을 증명하는 내용을 적시한 문서다. 통상 대사는 부임 직후 신임장 사본을 주재국 외교부에 제출한 직후부터 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하며, 일정이 잡히는 대로 주재국 정상에게 직접 신임장 원본을 제출하는데, 이를 '신임장 제정'이라고 한다.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에 의해 주미대사로 임명된 다르치예프 대사는 1997∼2002년과 2005∼2010년 주미 대사관에서 근무했고 2014∼2021년 주캐나다 대사를 지낸 바 있다.
전임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사실상 냉전 종료 이후 최악의 관계였던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관계 개선을 모색해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러시아는 2월과 4월 각각 이스탄불에서 대사관과 영사관 등 외교 공관 정상화를 위한 회담을 개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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