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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4억 선수들 명단 제외.. 클럽 월드컵 앞둔 첼시 감독의 놀라운 결단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첼시를 이끌고 있는 엔조 마레스카(45)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첼시가 총 2억 2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주요 선수들을 클럽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했다"면서 라힘 스털링(31), 주앙 펠릭스(26), 웨슬리 포파나(25), 악셀 디사시(27) 등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들 4명의 몸값을 합치면 총 2억 2500만 파운드(약 4184억 원)에 이른다. 스털링은 아스날, 펠릭스는 AC 밀란, 디다시는 아스톤 빌라에 각각 임대돼 뛰었다. 포파나는 부상 후 수술대에 올랐다. 

[사진] 라힘 스털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라힘 스털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이 매체는 마레스카 감독이 대신 젊고 활동량이 풍부한 선수들 위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안드레이 산투스(21), 리암 델랍(22), 다리우 에수구(20), 마마두 사르(19) 등 젊은 자원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가장 의외의 제외는 세르비아 출신의 골키퍼 조르제 페트로비치(26)였다. 페트로비치는 스트라스부르에서 임대 신분으로 2024-2025시즌을 뛰었다. 페트로비치는 프랑스 리그1 31경기를 소화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주앙 펠릭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주앙 펠릭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페트로비치는 스스로 클럽 월드컵 불참을 요청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기 때문. AS 로마가 페트로비치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첼시는 페트로비치 대신 로베르트 산체스(28)를 주전 골키퍼로 내세울 예정이다. 덴마크 출신 필립 요르겐센(23)은 백업 골키퍼로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첼시는 대회 직전 AC 밀란 골키퍼 마이크 메냥(30) 영입을 추진했다. 그렇지만 약 2000만 파운드(약 372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부담스러워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조르제 페트로비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조르제 페트로비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첼시는 오는 1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LA FC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클럽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다. 마레스카 감독의 과감한 선택이 클럽 월드컵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첼시는 LA를 비롯해 플라멩구(브라질), 튀니스(튀니지)와 D조에 묶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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