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된 딸 최초공개..김남주♥김승우, 결혼식 웨딩드레스도 '눈길'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2/202506122156776125_684ad28fabc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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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배우 김남주가 스무 살 딸 라희 양의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마의 웨딩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라희의 자태는 마치 모델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12일 김남주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남주 역대 소장 드레스 모음((※웨딩드레스 포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남주는 그간 특별한 순간에 입었던 드레스들을 꺼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건, 2005년 배우 김승우와의 결혼식에서 입은 웨딩드레스였다.
당시 김남주가 선택한 드레스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베라왕의 이브닝 드레스로, 지금까지도 새 옷처럼 고스란히 보관돼 있는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우리나라에 베라왕이 처음 들어왔을 무렵 처음으로 입어본 드레스”라며 “10주년에는 이걸 다시 입고 기념사진을 찍었지만, 20주년은 그냥 넘겼다. 귀찮아서”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사실 정식 웨딩드레스가 아니라 이브닝 드레스였다. 그때는 웨딩드레스 디자인이 별로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고 솔직한 속내도 밝혔다. 당시 함께 신었던 리본 장식의 화이트 하이힐까지 꺼내 보이며 그 시절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화제를 모은 건, 딸 라희 양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올해 20살이 된 라희에 대해 김남주는 “라희가 원하면 이 드레스를 입히겠지만, 더 예쁜 게 있다면 그걸 입힐 수도 있지 않겠냐”며 “그래도 지금 봐도 너무 예쁜 드레스라 혼잣말로 ‘으이구, 왜 결혼했니’ 하게 된다”고 웃어 보였다.
김남주는 “라희가 이 드레스를 입은 사진이 있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이내 영상에는 어린 시절 드레스를 입은 꼬마 라희의 사진과 함께, 훌쩍 자라 엄마의 드레스를 다시 착용한 최근 라희의 모습이 나란히 공개됐다.
사진 속 라희는 얼굴을 살짝 가린 채였지만, 늘씬한 기럭지와 우아한 드레스 핏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댓글 창에는 “딸이 이렇게 컸다고?”, “엄마 드레스가 너무 잘 어울린다”, “진짜 모델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결혼 이듬해인 2005년 첫째 딸 라희 양을, 2008년에는 아들 찬희 군을 품에 안았다. 김남주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일상과 감성 가득한 소장품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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