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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형아 어디 있어?" '상심한' 홀란 물음에 "난 평화롭단다" 응답한 그릴리시

[사진] 엘링 홀란, 잭 그릴리시 SNS

[사진] 엘링 홀란, 잭 그릴리시 SNS


[OSEN=강필주 기자] 엘링 홀란(25)이 '절친' 잭 그릴리시(30, 이상 맨체스터 시티)를 그리워하고 있다. 

홀란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비어있는 비행기 옆좌석과 함께 셀카를 찍어 올리며 "잭 그릴리시 어디 있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표정은 무덤덤했지만 단짝인 그릴리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었다. 

홀란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오는 19일부터 필라델피아에서 외다드(모로코)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돌입한다. 

하지만 27명의 맨시티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이름이 있었다. 그 중에는 그릴리시도 포함됐다. 지난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이적한 그릴리시는 이번 시즌 팀 내 입지가 좁아든 상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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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시는 아스톤 빌라에서 1억 파운드(약 1852억 원)에 6년 계약을 맺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서서히 입지를 잃더니 2024-2025시즌에는 리그 20경기 출장(선발 7경기)에 그쳤다. 

그릴리시는 다음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 없는 선수로 취급되고 있다. 그릴리시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도 새로운 팀을 찾으라는 뜻이 포함돼 있다.

그렇지만 벌써부터 그릴리시를 보고 싶어하는 동료가 있다. 바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홀란이다. 홀란은 맨시티에서 그릴리시를 만나 찰떡궁합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자 그릴리시로부터 곧장 답장이 왔다. 그릴리시는 자신의 SNS에 자신의 다리와 바다 풍경을 담은 영상을 찍어 올렸다. 어느 고요한 항구에 있는 모습이었다. "평화롭다"는 글도 함께 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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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SNS에는 그동안 홀란과 그릴리시가 항상 옆자리에 앉아 이동을 했던 사진 모음이 등장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함께 여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둘이다. 

영국 '더 선'은 홀란과 그릴리시가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그릴리시가 홀란에 대해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프로페셔널하다. 경기가 끝나면 나를 보며 '오늘 밤엔 나가지 마라'고 말하곤 한다"고 밝힌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그릴리시는 "홀란은 하루 10시간 회복훈련, 아이스 찜질, 철저한 식단 등 모든 걸 완벽히 한다"면서 "나로선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홀란 역시 지난 2024년 프리미어리그 우승 직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 생방송 인터뷰 중 난입해 "나 너 진짜 사랑해"라고 외쳐 그릴리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 매체는 맨시티가 그릴리시의 몸값을 4000만 파운드(약 741억 원)으로 책정, 매각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 역시 최근 그릴리시에게 "꾸준한 출전이 월드컵 출전의 전제조건"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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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뉴캐슬은 주급 30만 파운드를 제시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도 플로리안 비르츠, 토트넘 역시 손흥민 대체자로 그릴리스를 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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