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 통화서 "G7 때 양자회담… 관세 문제도 논의"
미일 정상 통화서 "G7 때 양자회담… 관세 문제도 논의"(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3일 약 20분간 전화 회담을 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일본 측 요청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양자 회담을 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정상 간에 관세 협상을 둘러싼 큰 틀의 합의를 본다는 원칙을 세우고 두 정상이 참석하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장관급 관세 협상에 속도를 내왔다.
이시바 총리는 통화를 마친 뒤 취재진에 "모든 관세 조치의 철폐를 요구한다는 생각을 거듭해 전달했다"며 "철폐 요구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 측 협상 담당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오전 하네다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를 향해 출국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3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6차 관세 협상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관세협상을 위해 4주 연속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두 정상은 지난달 29일 4차 장관급 관세협상을 앞두고도 전화 통화했고 3차 협상 직전인 같은 달 23일에도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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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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