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옥주현 섞은 듯” 랄랄 부캐 율, 웃기려다 진심 가창력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4/202506141110771000_684cdb94f3f9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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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크리에이터 랄랄이 부캐 ‘율(YUL)’로 또 한 번 반전을 안겼다. 웃음기 가득한 콘셉트에 청아한 보컬과 감성까지 더해지며, 음원차트 1위를 찍은 이유를 증명했다.
율(YUL)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데뷔곡 ‘아니라고 말해요’ 무대를 선보였다. 티아라 장식, 앞머리 가르마, 올화이트 스타일링까지 90년대 감성으로 중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시작된 무대는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감을 더했다. 감정이 극대화된 후반부에는 무대에 주저앉아 열창하며 쓸쓸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웃기려다 진심 나온 무대'라는 반응처럼, 비주얼과 퍼포먼스는 콘셉추얼했지만 실력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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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서는 “양파와 옥주현을 합쳐놓은 것 같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고, “웃기려는 줄 알았는데 노래가 너무 잘해서 놀랐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아니라고 말해요’는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90년대 소울 R&B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발라드다. 이별의 아픔을 담은 가사와 율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지며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랄랄의 부캐 율(YUL)은 앞으로도 음악 방송은 물론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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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직뱅크'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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