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구름 사라졌다' 1~2위 빅매치 문제없다. '폰세 선발' 한화, '0.5경기 차' LG 꺾고 1위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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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한용섭 기자] 드디어 1~2위 빅매치가 열린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맞대결을 한다. 전날(13일)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대전 지역에 낮부터 내린 비는 오후 3시가 지나고 굵은 빗줄기로 변했고, 밤까지 쉼없이 내렸다. 

13일 일기예보에는 14일에도 오후까지 비가 내린다고 전망됐으나, 14일 오전에 날씨가 변했다. 비구름이 사라졌다. 오전부터 맑은 날씨다. 밤까지 비 예보는 없다. 14일 경기는 정상 개최되는데 문제 없다. 

한화 타자들은 오후 1시쯤 일찌감치 특별 타격 훈련을 마쳤다. 특타가 끝나갈 무렴 투수들이 외야에 나와 워밍업을 하고,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오후 1시40분 무렵 야수들이 내야 수비 훈련과 배팅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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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40승 26패 1무(승률 .606)로 1위, 한화는 40승 27패(승률 .597)로 2위다. 지난 10일부터 계속해서 0.5경기 차이 1~2위다. 

한화는 5월 14일 두산에 1-7로 패배하면서 공동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한 달 만에 1위 탈환 기회가 왔다. LG는 5월 13일부터 1위를 줄곧 지키고 있다.

한화는 14일 선발 라인업으로 이원석(중견수) 하주석(유격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안치홍(지명타자) 최재훈(포수) 황영묵(2루수)으로 공개했다. 

한화는 4번타자 노시환이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12타수 4안타(타율 .333) 홈런 1개, 2루타 2개를 때리며 3타점을 기록했다. 

LG는 12일 잠실 SSG전에서 손등에 투구를 맞은 구본혁이 다행히 뼈에 이상없이 정상 출장이 가능하다. 발목 통증이 있는 포수 박동원도 선발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코엔 윈,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2사 2루에서 한화 폰세가 LG 오스틴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2025.05.28 /[email protected]

1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14일 선발 매치업이 바뀌었다. 한화는 황준서 대신 폰세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LG는 임찬규가 그대로 14일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폰세는 올 시즌 최고의 투수로 손색없다. 14경기에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2.20, 탈삼진 119개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로 트리플 크라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다소 지친 기색이다. 5월 28일 LG전 7이닝 4실점, 지난 8일 KIA전에서 나흘 휴식 후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13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에 강하다. 올해 한화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56(16이닝 1자책)을 기록 중이다. 3월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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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