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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선발전] ‘덕담의 재발견’…KT, 서대길 슈퍼 플레이 힘입어 4R 기선 제압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사직실내체(부산), 고용준 기자]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T1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소위 KT의 통나무를 들어올린다는 ‘비디디’ 곽보성이나 ‘커즈’ 문우찬이 아니었다. 바로 ‘덕담’ 서대길의 칼리스타가 초반 부진을 말끔히 씻는 특급 원딜 캐리로 승부를 뒤집었다.

KT가 ‘덕담’ 서대길의 슈퍼 플레이를 앞세워 MSI 선발전 4라운드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14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로드 투 MSI 4라운드 T1과 경기 1세트에서 중후반 이후 ‘덕담’ 서대길의 칼리스타 발군의 캐리력을 과시하며 4000골드 차이의 열세를 극복, 35분 33초간의 난타전에서 먼저 웃었다.

니코 라이즈 오른 순서로 픽 1페이즈를 완료한 KT는 칼리스타와 오공으로 픽 2페이즈를 마감하면서 조합을 꾸렸지만 초반 분위기는 T1이 잘 풀어갔다. KT는 ‘피터’ 정윤수의 니코가 퍼스트블러드의 제물이 되고, 봇 라인전 구도에서 일방적인 손해를 보면서 주도권 자체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T1 특유의 오브젝트 운영이 KT에게 반격의 빌미가 됐다. 주도권을 내줬지만 유충과 드래곤 2스택을 중첩하면서 힘을 키웠던 KT가 협곡의 전령까지 차지하면서 쫓아갈 발판을 마련했다.

흐름을 탄 KT는 야금야금 격차를 좁혀 대등한 구도를 만들었지만, T1에게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다시 벼랑 끝으로 몰렸다.

위기의 순간 ‘덕담’ 서대길의 칼리스타가 신들린듯한 움직임으로 T1의 챔프들을 쓰러뜨리면서 일거에 흐름을 뒤집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아올린 KT는 서대길이 눈의 가시 같았던 ‘케리아’의 엘리스를 제압한 이후 내셔남작까지 사냥하면서 사실상 1세트의 쐐기를 박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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