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월드컵 우승” 당당히 말하는 일본축구, 16강 외치는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달라
![[OSEN=상암, 조은정 기자]서울월드컵경기장이 화려한 골 폭죽으로 물들었다. 홍명보호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시원한 대승을 선물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격파했다.홍명보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로보고 있다. 2025.06.10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6/202506152031774848_684eafef8c9d9.jpg)
[OSEN=상암, 조은정 기자]서울월드컵경기장이 화려한 골 폭죽으로 물들었다. 홍명보호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시원한 대승을 선물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격파했다.홍명보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로보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OSEN=서정환 기자] 일본축구가 당당히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말한다.
근거없는 헛소리가 아니다.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각각 2-1로 격파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일본은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아쉽게 도전을 멈췄다. 크로아티아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의 전력이 메달권 근처까지 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우루과이와 첫 판을 0-0으로 비겼다. 이후 한국은 가나전에서 조규성의 2골에도 불구하고 2-3으로 져 탈락이 유력했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은 극적으로 2-1로 승리해 16강에 턱걸이했다. 가나가 우루과이에게 0-2로 패하는 바람에 극적으로 한국이 16강에 올라갔다.
한국은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나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준 끝에 1-4로 패해 도전을 마감했다. 내용면에서 완패였기에 더 이상의 반전을 기대할 수 없었다.
![[OSEN=상암, 조은정 기자]서울월드컵경기장이 화려한 골 폭죽으로 물들었다. 홍명보호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시원한 대승을 선물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격파했다.후반 한국 황인범이 교체출전하는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고 있다. 2025.06.10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6/202506152031774848_684eaff070396.jpg)
[OSEN=상암, 조은정 기자]서울월드컵경기장이 화려한 골 폭죽으로 물들었다. 홍명보호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시원한 대승을 선물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격파했다.후반 한국 황인범이 교체출전하는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암흑기를 거쳐 홍명보 감독 체재에서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간다. 본선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첫 월드컵이다. 아직 조추첨을 하지 않았지만 한국이 포트2를 유지한다면 32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은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은 이번에도 16강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일본은 다르다. 당당하게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고 공언했다. 일본이 차분하게 세부계획을 실행하고 있기에 결코 자만으로 들리지 않는다.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보유하며 역대최고 멤버를 자랑하지만 여전히 목표는 16강 제자리 걸음이다.
일본매체 ‘코코카라’는 “일본은 북중미월드컵 본선진출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확정했다. 지난 카타르월드컵 종료 후 일본은 진지하게 월드컵의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하고 3년을 보냈다. 누구나 일본을 우승후보로 보지 않지만 일본축구협회는 장기적 계획을 차근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6/202506152031774848_684eaf5723de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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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월드컵 최고성적은 16강이다. 8강도 못해본 일본이 우승을 한다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일본이 장기적 목표를 설정하고 차근하게 세부목표를 성공시키고 있다는 것은 한국도 배워야 한다.
한국은 막연히 월드컵 16강을 목표로 세웠지만 구체적 실행방안이 없다. 이 매체는 “일본과 한국의 비교는 불가피하다. 한국은 목표가 막연히 월드컵 16강이라고 말하지만 과정을 돌아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분석하는 자세가 부족하다. 반면 일본은 단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이미 월드컵이 시작하기도 전에 일본과 비교를 당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9월 미국으로 원정을 떠나 7일 미국대표팀, 10일 멕시코대표팀과 대결한다. 일본도 같은 시기에 7일 멕시코, 10일 미국과 맞대결한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력이 직접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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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14일 파라과이와 국내서 평가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장소와 시간은 미정이다. 한국은 2022년 6월 10일 수원에서 파라과이와 붙어 2-2로 비긴 뒤 3년 만에 맞붙는다. 파라과이와 역대 전적은 2승4무1패로 한국이 앞선다.
일본도 10월 10일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와 친선전을 갖는다. 파라과이가 일본을 먼저 들른 후 한국으로 오는 셈이다. 한국으로서는 일본과 직접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22점(6승 4무)을 만들면서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쳤다.후반 한국 홍명보 감독이 황희찬을 교체 투입하며 전술을 설명하고 있다. 2025.06.10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6/202506152031774848_684eaff11cda7.jpg)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22점(6승 4무)을 만들면서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쳤다.후반 한국 홍명보 감독이 황희찬을 교체 투입하며 전술을 설명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평가전 결과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통해 어떤 목표를 이루고 숙제를 얻을지가 중요하다. 일본과 똑같은 환경을 조성해줬는데 결과가 처진다면 한국의 지도력과 선수육성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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