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 선두→대표팀 발탁→즈베즈다 타깃! '미친 상승세' 전진우, 황인범-설영우 이어 세르비아 향할까
![[OSEN=조은정 기자]](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6/202506162031772118_6850034c8372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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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전진우(26, 전북)의 인기가 뜨겁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세르비아 최대 스포츠 전문지 '주르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또 다른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를 원한다. 이번에는 오른쪽 윙어 전진우"라고 전했다.
전진우는 리그 18라운드 기준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공격포인트(0.9)에 달하는 수치는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윙어임을 방증한다. 특히 전북의 공격이 답답할 때마다 한 방을 만들어내며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에서 1대1 돌파와 슈팅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페널티박스 바깥에서도 득점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자원이다.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된 그는 6월 월드컵 예선에서 그는 이라크전에서 오현규의 추가골을 도우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쿠웨이트전에서는 비록 자책골로 정정됐지만 직접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소속팀 전북에서는 2선 윙어, 대표팀에서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다재다능한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전진우는 단순한 '측면 공격수' 그 이상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드리블, 마무리, 연계 플레이까지, 현재 K리그에서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윙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본 팀은 황인범, 설영우를 통해 재미를 쏠쏠히 본 즈베즈다. 주르날은 "황인범은 지난 2023-2024시즌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고 구단은 물론 세르비아 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알렸다.
이어 "뒤이어 합류한 설영우는 황인범처럼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지 않았고 처음에는 왼쪽 풀백으로, 최근에는 오른쪽 풀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한국 선수들과의 좋은 궁합을 바탕으로, 즈베즈다는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북 현대 소속의 전진우는 오른쪽 윙어로 활약 중이며, K리그에서 12골을 넣었다. K리그 선두팀의 핵심 자원인 그는 최근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고, 월드컵 예선 두 경기에서 활약했다. 이라크전(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고, 쿠웨이트전(4-0 승)에서도 골을 만들었다"라고 조명했다.
주르날은 "한국 언론에 따르면 전진우의 이적료는 150만~200만 유로(약 24억~32억 원) 사이로 추정되지만, 전북이 현재 리그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그를 쉽게 내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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