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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테헤란에 이례적 대피령…국영방송 노린듯

이스라엘군, 테헤란에 이례적 대피령…국영방송 노린듯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과 이란이 나흘째 무력 충돌하고 있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이례적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서 페르시아어로 "이스라엘군은 최근 테헤란 전역에 걸쳐 그랬듯 앞으로 몇시간 내로 테헤란 3구 지역에서 이란의 군사시설을 공격하는 작전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의 주민과 근로자는 안전을 위해 지도에 표시된 3구 지역에서 대피할 것을 긴급히 경고한다"며 "이곳에 머무르는 것은 여러분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이 지목한 3구 지역엔 국영방송 IRIB가 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 국영방송과 라디오가 곧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의 대피령 직후 테헤란 동부와 서부에서 폭음이 감지됐으며 서부의 군 주둔지가 공격당해 방공망이 작동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이란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군이 공습에 앞서 테헤란의 넓은 지역에 전례 없는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2∼3주간 이어질 수 있다며 "군사적 표적에 대한 작전은 꽤 빨리 완료될 수 있지만 정부의 상징이나 경제적 목표물 등으로 확대된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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