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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적 바르사 특급 유망주' 바이에른-BVB 동시에 노린다..."협상 테이블 앉을 준비"

[사진] 노아 다르위시 개인 소셜 미디어

[사진] 노아 다르위시 개인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2023년 야심 차게 데려왔던 유망주 노아 다르위시(19)의 미래가 점점 캄 노우를 떠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독일 유스 대표팀의 핵심인 그는 현재 유럽 U-19 챔피언십에 참가 중이지만, 정작 바르셀로나 아틀레틱(2군)에서는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시간) "노아 다르위시를 향한 독일 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까지 영입전에 뛰어들며 바르셀로나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라고 보도했다.

다르위시는 U-17 독일 대표팀의 유로 대회와 월드컵 우승을 이끈 재능으로, 바르셀로나가 2023년 약 250만 유로(약 39억 원)를 투자해 영입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에서는 알베르트 산체스 감독과 세르지 미야 감독 체제 모두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고,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이 다르위시의 잠재력에 호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르셀로나 1군의 미드필더 포지션은 이미 포화 상태다. 구단 내부에서는 "지금이 투자금 회수의 적기"라는 판단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판매 + 재매입 옵션'이라는 구조를 통해 그의 미래를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현재 파블로 토레, 이냐키 페냐 등과의 협상에서 적용하려는 방식과 유사하다는 것이 문도 데포르티보의 설명이다. 

바르셀로나는 다르위시를 완전 이적시키되, 향후 성장을 고려해 비교적 저렴한 재영입 조항을 삽입하는 방식을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빌트'를 통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 조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를 마쳤다.

한편, 다르위시는 현재 유로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 노르웨이, 네덜란드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 여부가 이적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망주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도르트문트와, 독일 내 최고의 시스템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다르위시의 다음 행선지가 유럽 유스 축구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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