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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피 흥건" 가희의 '충격' 고백...응급상황 출산기까지 '파란만장'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가정 폭력부터 생활고를 과거에 고백한 가운데, 최근엔 응급 출산까지 쉽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가희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해 어린 시절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한 상처를 털어놨다. 그는“아빠는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이었고, 엄마는 여유가 없어 나를 외할머니에게 맡겼다”며“맞지 않은 도구가 없었다. 몽둥이, 벨트, 호스까지”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엄마가 아빠에게 맞아 피가 흥건한 이불을 욕실에서 조용히 빨던 모습이 생생히 남아 있다고도 전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애프터스쿨 탈퇴 후, 생활고도 시달렸던 가희. 화려했던 무대 뒤엔 생활고와 외로움이 기다리고 있었다.가희는 “애프터스쿨 탈퇴 후 회사의 케어도 끊기고,정말 철저히 바닥을 쳤다”고 고백했다.“없는 돈 쥐어짜서 십일조 드리고, 하나님 붙잡고 버티다 보니 조금씩 나아졌다.그 전까지는 너무 힘들고 서글펐다”고 회상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앞서 가희는 유년기와 탈퇴 후 생활고 고백 외에도 인생의 큰 고비를 고백한 바 있다. 출산 중 응급 상황까지 왔다는 것.최근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한 가희는둘째 출산 당시 응급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 “자다가 갑자기 하혈했다. 당시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준비 중이라 촬영팀이 대기 중이었는데, 오밤중에 피가 철철 나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응급으로 병원에 도착한 가희는“자연분만 하고 싶었지만 의사가 제왕절개를 권했다.태반을 뚫고 아이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출산 이후 회복도 험난했다.가희는“첫째 출산 후 운동을 갔는데 배에 힘이 1도 안 들어갔다.바람 빠진 풍선 같았다.하루 3시간씩 운동하고 탄수화물은 3개월 안 먹으며 회복했다”고 전했다.

한때 무대 위 센터였던 그녀는 지금은 육아, 가정, 일까지 오롯이 감당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무대 위의 화려함 뒤에 감춰졌던 고통과 회복의 여정.가희의 솔직한 고백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도 울렸다.

한편, 가희는 2016년 3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시 댄스 아카데미를 열고 활동 재개에 나섰다.


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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