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사업가♥' 차청화, 임신 알고 작품 3개 자진하차했다..“현장 난리나” [Oh!쎈 이슈]
![[OSEN=박준형 기자] 19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과정을 다룬 액션 활극이다.배우 차청화가 질문을 듣고 있다. 2023.09.19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70055773845_6850422fd8bd7.jpg)
[OSEN=박준형 기자] 19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과정을 다룬 액션 활극이다.배우 차청화가 질문을 듣고 있다. 2023.09.19 /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차청화가 임신 후 작품을 자진하차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김정난의 유튜브 채널에는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선영, 차청화, 장소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차청화는 “임신하고 나서 나에게 큰 역할로 들어가기로 했던 세 작품을 다 하차를 했다. 아이를 가진 채로 액션을 하고 그런 게 상대배우에게도 (피해가 될까봐)”라고 고백했다.
앞서 차청화는 2023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전했고, 이후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해 출산 후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70055773845_6850424dedff0.png)
[사진]OSEN DB.
차청화는 “(하차한 작품은) 악역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드디어 악역! 오예!’했는데, 아이를 가져본 적이 없으니까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난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야”라며 “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랬는데 현장은 난리가 난 거다. 그럼 액션은 어떻게 바꾸고, 수중 씬은 어떻게부터 시작해서. 그래서 다 하차를 하면서 제가 막..”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선영은 “그거 나 주지. 나 잘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차청화는 “그건 내 게 아니었던 거다”고 말했다.
차청화는 “의상 피팅까지 하고. 그래서 눈물이 나는 거야. 저의 축복이 모든 사람에게 약간 부담이 되는 게 제가 원치 않아서 하차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면서도 눈물이 쏟아졌다”면서 “근데 엄마가 그 말씀을 하더라. ‘청화야, 네 인생에서 가장 귀한 작품을 잉태 중인데, 왜 그걸로 속상해 해. 드라마는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건데. 지금 네가 못하는 거면, 그건 네 것이 아닌 거야’”라고 했다.
이어 “그러면서 이제 더욱더 그때부터 아이 위해서 태교하고 그랬다. 그니까 고민이 되더라. 그동안 인생을 연기에 초점을 두고 여태 살아왔는데, 이제 나 아닌 다른 존재가 더 커진 거다. 이제 연기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더 쓰는 거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선영도 워킹맘 선배로서 차청화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듯 어깨를 토닥였고, 차청화는 “내가 만약 애를 안 낳았어. 그럼 그 시간을 오로지 나를 위해 썼느냐, 그것도 아니다. 맨날 널부러져 있고, 내가 늘 내 자기계발을 위해서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애를 낳아서 그 시간을 못 쓰는 것처럼 합리화를 하는거야. 그래서 계속 잘하고 있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김정난은 “딸이니 아들이니?”라고 물었고, 차청화는 “딸이다. 지금 한창 걷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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