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가수 이기찬이 25년 지기 절친 왁스를 향해 “오늘 예쁘다”는 한마디를 건네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KBS2TV ‘오래된 만남추구 시즌2’ 첫방송이 전파를 탔다.
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깜짝 등장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특히 왁스는 그의 등장에“네가 왜 거기서 나와?! 얘는 아니겠지 했는데 설마했던 네가 나왔네”라며 반가움과 웃음을 동시에 터뜨렸다.이에 이기찬도 “왁수 누나가 있어서 내가 더 놀랐다. 오늘 예쁘시네요”라며절친다운 농담 섞인 한마디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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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무려 25년지기 절친으로, 이날 방송에서도“가족처럼 지내는 사이”, “친남매 같은 관계”라며오랜 시간 쌓인 신뢰와 편안한 케미를 과시했다. 이기찬은 이어 “누나가 이렇게 샤랄라한 모습 보여주는 거 오랜만이야.평소엔 화장도 안 하는데 오늘 신경 쓴 거 티 나”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이며왁스를 폭소케 했다.
또한 그는 자신을 “가수 겸 배우, 그리고 2003년 ‘산장미팅-장미의 전쟁’ 출신”이라고 소개해“그 이후로 짝짓기 프로그램은… 오랜만이다”라며 셀프 디스까지 곁들였다.
이날 공개된 23세 시절의 풋풋한 모습도 함께 화제를 모았으며, 이상형에 대해 묻자“감정보다 감성이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는 성숙한 연애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