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가 2028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세액공제를 완전 폐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하원에서 통과된 세법 개정안에 대한 상원 공화당 의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상원 재무위 세법 개정안은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근거한 태양광과 풍력에 대한 보조금을 2026년까지 60%까지 축소한 뒤 이후 2028년까지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세액공제 단계적 폐지는 2033년 시작된다.
또한 상원 재무위 법안은 수력, 원자력, 지열 시설에 대해 2033년까지 100% 세액공제를 부여하고 그 이후 2036년까지 단계적으로 0%로 낮추는 방안이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선런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8% 급락했다.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인 인페이즈 에너지도 16%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