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금융맨♥’ 손연재 “임신하기 싫어서 울어..내 삶 포기할 수 없었다”

OSEN

2025.06.16 19:2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강서정 기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임신과 출산에 얽힌 솔직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에서는 손연재가 직접 출산 과정을 회상하며 진솔한 경험담을 나눴다.

손연재는 “남편은 아이를 빨리 갖길 원했지만, 나는 그렇게 급하지 않았다. 1년 후쯤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그 1년이 훌쩍 지나가더라”며 “계획했던 계절이 다가오니까 갑자기 눈물이 났다. 이렇게 내 삶을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남편은 속상해하면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해줬고, 그 말에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자연스러운 임신을 위해 남편과 한 달간 유럽 여행을 계획했다고.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아기가 생겼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태아의 성별을 알게 된 순간도 인상 깊었다. 손연재는 “나는 무조건 첫째는 딸일 거라고 생각했다. 아들일 거라고는 전혀 상상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병원에 함께 가 항상 옆에 있었고, 아들이란 소식을 듣고는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임신 중 변화에 대한 솔직한 고민도 털어놨다. 손연재는 “처음엔 체형 변화가 걱정돼 조심했는데, 일본으로 태교 여행을 다녀온 뒤 살이 붙기 시작해 한 달 만에 4kg이 쪘다. 병원에서 ‘왜 이렇게 갑자기 쪘냐’고 묻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신 기간 동안 가장 좋았던 점에 대해선 “아무도 나한테 뭐라고 하지 않는 분위기가 좋았다. 손만 뻗으면 물이 오고, 배려받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남편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임신 기간 동안 남편이 정말 잘해줬다. 100점짜리 남편이었다. 그런데 출산 후엔 조금 바뀌더라”며 농담 섞인 미소를 지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