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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국 클래식 인재, 뉴욕 무대 오른다

New York

2025.06.16 21:20 2025.06.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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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뉴욕 카우프만 뮤직센터 ‘온드림 앙상블 인 뉴욕’
현대차 정몽구 스칼라십 문화예술 장학생들 미국 데뷔
오는 29일 뉴욕 카우프만 뮤직센터에서 열리는 ‘온드림 앙상블 인 뉴욕’ 공연에는 ‘온드림 앙상블’ 단원 중 선발된 11명의 우수 장학생이 참여한다. [사진 뉴욕한국문화원]

오는 29일 뉴욕 카우프만 뮤직센터에서 열리는 ‘온드림 앙상블 인 뉴욕’ 공연에는 ‘온드림 앙상블’ 단원 중 선발된 11명의 우수 장학생이 참여한다. [사진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오는 29일 오후 3시, 뉴욕 카우프만 뮤직센터(Kaufman Music Center) 머킨홀에서 '온드림 앙상블 인 뉴욕(OnDream Ensemble in New York)' 공연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라십 문화예술 장학생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의 미국 데뷔 무대로, 한국 미래 음악 인재들의 글로벌 역량을 소개하는 특별한 무대다. 이번 무대에는 '온드림 앙상블' 단원 중 선발된 11명의 우수 장학생들이 참여하며, 플루티스트 이예린, 피아니스트 백혜선을 비롯한 국내외 저명 음악가들이 지도했다. 프로그램은 스트라빈스키, 라벨, 베르디 등 고전 작곡가들의 명곡부터 현대 작곡가 게리 쇼커와 브루스 스타크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아우른다.  
 
이번 공연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문화예술 장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학생들은 오는 21일부터 7월 3일까지 미국 보스턴과 뉴욕을 오가며 세계적인 예술 환경 속에서 전문 교육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뉴욕 카우프만 뮤직센터에서의 데뷔 공연을 비롯해 보스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New England Conservatory), 뉴욕의 줄리어드 스쿨(Juilliard School)에서 각 분야 최고 아티스트들과의 마스터 클래스, 세계적 여름 음악 축제인 탱글우드 페스티벌(Tanglewood Festival) 방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도모한다.
 
공연에 앞선 오는 27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문화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트 확산과 미래 인재 양성에 공동으로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이를 기념해 뉴욕의 문화예술 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특별 콘서트도 마련된다. 재단이 지난해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Erich Zumstein 총장)과의 업무 협약에 이어 해외 기관과 체결하는 두 번째 협약으로, 한국 문화예술 인재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드림 앙상블 인 뉴욕'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경우 뉴욕한국문화원 또는 카우프만 뮤직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좌석은 선착순 마감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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