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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자신 버린 어머니 용서했다 “자책하지 마라”(금주를 부탁해)

OSEN

2025.06.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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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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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공명이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찾게 되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는 서의준(공명)이 친모를 찾고 한금주(최수영)와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의준, 한금주는 서의준을 구하다 다친 백혜미(배해선)와 함께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한금주는 경찰과 이야기 중인 서의준을 찾아가 “다행히 수술 잘 끝났다고 한다. 병실로 이동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사이, 서의준은 백혜미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백혜미의 비밀이 담긴 노트를 발견한 것.

눈을 뜬 백혜미는 서의준에게 “선생님, 괜찮아요? 다친 데는”이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혜미는 서의준이 들고 있는 비밀노트를 보았고, 모든 비밀을 들킨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서의준은 백혜미의 병실을 찾았지만 차마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없었다. 한금주는 힘없는 서의준이 걱정되는 듯 ‘앞으로 행복하자’는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받은 서의준은 어두운 얼굴로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너마저 위험해지는 건 아닐까’라고 걱정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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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준이 아버지를 찾고 있던 그때, 결국 서의준은 아버지가 술 때문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의준은 장례식을 치르던 중 잠시 밖으로 나와 큰 한숨을 쉬었다. 서의준을 찾은 한금주는 “다들 나 남자복 있다고 그런다. 어찌나 착하다고 칭찬을 하는지”라고 분위기를 환기시키려 했다.

서의준은 “또다시 일이 생기기 전에 찾고 싶었다.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했다. 아버지 부고 소식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 ‘이제 다 끝났다, 끝이다’. 마음이 놓였다. 후련하더라. 나쁜 놈이야, 나. 자격이 없다. 결국 수간호사님도 나 때문에 그렇게 됐고”라고 말했다.

한금주는 “너 때문이 아니라 너니까 그러신 거겠지”라고 위로했다. 이어 “우리 엄마 간 시이식 수술이 절실했던 상황에서도 차라리 죽겠다고 하는 거 보면서 엄마 마음이 그런 거구나, 싶더라. 그런 마음이었을 것이다”라고 위로했다.

한금주는 서의준과 함께 백혜미를 찾았다. 서의준은 “장례식에 가보셔야죠. 모시러 왔다”라고 말했고, 백혜미는 “거길 어떻게 가냐. 그 사람 그렇게 만든 것은 나다”라고 답했다. 서의준은 “자책하지 마라. 결국 술을 선택한 건 아버지다”라며 백혜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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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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