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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10년 만에 레버쿠젠 컴백? 가능성 낮은 시나리오... "공식 오퍼 없다. 韓 방문 후인 8월 거취 결정 가능성"

OSEN

2025.06.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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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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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전 직장' 레버쿠젠의 관심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카디시야 등 세 구단이 그를 주시 중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튀르키예 구단들도 손흥민에게 시선을 두고 있다”면서 "바이엘 레버쿠젠 역시 지난 5월 손흥민의 복귀를 내부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공식 제안은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적절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로 이번 여름이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디 팀들이 손흥민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토크스포츠’는 “이들은 손흥민에게 약 4000만 유로(약 633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74억 원) 수준의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국 방송사와의 중계권 계약을 통해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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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은 팀으로 과거 그가 뛰었던 레버쿠젠이 언급된 것이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통산 87경기에서 29골을 기록했다. 2013-2014시즌 리그 10골을 넣으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도왔다. 2014-2015시즌엔 공식전 17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와 양발 슈팅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활약하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고 2015년 이적이 성사됐다.

하지만 아직 손흥민을 향한 어떠한 '공식 오퍼'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토크스포츠’는 “현재까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사우디나 다른 클럽들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 설령 고액 제안이 와도 토트넘은 강제로 이적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최종 결정은 손흥민 본인에게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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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논의는 당분간 유보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유로파리그 우승팀과 카라바오컵 챔피언이 맞붙는 이 경기는 ‘챔피언 매치’로 불리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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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X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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