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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로는 제일 높게 평가” 김태형이 눈여겨 보는 신인 포수, 선발 데뷔전 치른다…유강남은 19일 콜업 예고 [오!쎈 부산]

OSEN

2025.06.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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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수비로는 제일 높게 평가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 포수 박재엽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향후 포수 엔트리를 어떻게 꾸릴지를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2020년 2차 1라운더 좌완 홍민기, 2025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르 지명된 박재엽이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곳곳에 부상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라인업을 꾸리기 힘들어졌고 박세웅의 2군행으로 대체 선발 한 자리가 필요해졌다.

홍민기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김태형 감독은 “4~5이닝 정도, 60구 이상 던져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수 박재엽을 먼저 내세운 배경에 대해 “일단 박재엽이 2군에서 워낙 잘하고 있으니까, 오늘 경기 나가서 한 번 보려고 한다. 리드나 경험이 없어서 그렇지 수비 하나를 봤을 때는 제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치고 던지고 받는 것은 포수 중에 제일 위다. 연습할 때 보면 포수로서 갖고 있는 게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박재엽은 이런 가능성을 인정 받고 올해 1군의 대만 1차 스프링캠프까지 소화했다. 1군은 2경기 밖에 나서지 않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38경기 타율 3할5푼(103타수 36안타) 4홈런 22타점 출루율 3할9푼3리, 장타율 .563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일단 현재 1군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져 있다. 2군으로 내려간 유강남은 오는 19일 콜업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일단 포수 3명이고 내일 (유)강남이를 올릴 것이다. 방망이를 칠 사람이 워낙 없다. 포수 3명으로 가는데 오늘 박재엽이 나가서 경기 하는 것을 보고 누구를 내릴 것인지 판단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손호영까지 손가락 근육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동혁(중견수) 고승민(1루수)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정훈(지명타자) 김민성(3루수) 전민재(유격수) 박재엽(포수) 한태양(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재엽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재엽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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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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