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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문희, '김준현 여자친구' 깜작 등장..이시영 '뒷목'

OSEN

2025.06.1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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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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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문희가 ‘살롱 드 홈즈’에 유쾌한 활력을 더했다.

문희가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특별출연, 화요일 밤을 더욱 즐겁게 만든 ‘히든 킥’으로 톡톡히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살롱 드 홈즈’ 2회에서 문희는 피꺼솟(피가 거꾸로 솟는다의 준말)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한 앙큼한 빌런으로 변신, 첫 등장부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그가 광선주공아파트 내 주차 빌런 오복태(김준현 분)의 여자친구였기 때문.

특히 그는 러블리한 비주얼과 정반대 되는 빌런 행보를 펼쳐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갔다. 공미리(이시영 분)와 주차 자리로 신경전을 벌이는 오복태를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여준 것. 두 사람이 펼치는 환장(?)의 케미는 우리 단지 해결사 4인방과 시청자들의 뒷목을 붙잡게 만들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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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그의 엉뚱한 매력은 안방극장의 웃음 코드를 저격했다. 전용 주차 자리를 빼앗겼다는 남자친구의 말도 안 되는 투정에 “완전 계획적”이라며 감탄을 내뱉기도, 손톱이 망가진다는 이유로 누구보다 빠르게 궂은일에서 한 걸음 물러나 깨알 같은 재미를 불렀다.

문희는 특별출연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살롱 드 홈즈’를 풍성하게 채웠다. 걸크러쉬의 정석을 보여준 ‘크래시’를 비롯해 전작들과는 다른 변신을 꾀한 그의 새로운 얼굴, 캐릭터 맞춤형 연기로 많은 이들의 웃음과 분노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이처럼 어떤 배역이든 탁월하게 소화하는 연기력과 도화지 같은 마스크를 겸비한 문희. ‘살롱 드 홈즈’를 통해 배우로서 지닌 뛰어난 기량을 또 한 번 입증하는 데 성공한 그가 앞으로 걸어갈 연기 여정은 어떠할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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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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