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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기현, 특급 전사 전역 하자마자 유학 떠난 이유[인터뷰]

OSEN

2025.06.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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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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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이 '류학생 어남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급 전사'로 만기 전역하자마자 배우 류수영, 윤경호의 '특급 막내'가 된 몬스타엑스의 ‘요리돌’ 기현이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 중인 예능프로그램 '류학생 어남선'에서 숨겨온 요리 솜씨와 막내美를 발산하며 ‘디저트 왕자’에 등극했다. 기현은 "떠나기 전에 칼질 연습, 웍질 등에 최대한 익숙해지려고 했다. 요리를 매일 하는 건 아니라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본격 요리 유학을 떠나기 전 심경을 밝혔다. 첫 번째 유학지인 포르투갈과 현재 방송 중인 브루나이, 그리고 앞으로 공개될 세 번째 유학지 시칠리아에서 형들과 함께 요리 유학을 마친 기현은 "다같이 요리에 열중하는 분위기가 되니까, 평소보다 능력치가 더 발휘된 것 같다"고 떠올렸다. 기현은 "사실 비치는 것보다 요리 과정이 고되고 촬영시간도 길었다. 형들이 요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시고, 열심히 하셔서 옆에서 에너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류수영X윤경호X기현은 똘똘 뭉쳐 '류학 레시피를 완성하지 못하면 귀국 불가'라는 혹독한 미션을 매회 이겨내고 있다. "요리를 경험하며 느꼈던 행복이 전달되면 좋겠다. 아직 천재라고 불리기엔 부담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틈틈이 (요리를) 연습하고 싶다"고 시청자들에게 진심을 건넨 ‘요리돌’ 기현과 나눈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Q. 요리 연습 이외에 요리 유학을 위해 사전 준비로 가장 공들이신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떠나기 전에 집에서 칼질 연습도 하고, 웍질도 해보면서 최대한 익숙해지려고 했던 것 같아요. 또, 해외로 나가는 거니까 새로운 음식을 맛보더라도 그걸 활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간 맞추기나 재료 조합들을 많이 생각해 봤습니다. Q. 이번 프로그램에서 비공식, 공식 관계없이 새로운 레시피를 총 몇 가지나 탄생시키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한국에서도 따라 만들기 쉬운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레시피가 있다면 어떤 점 때문이었는지 궁금합니다. - 총 일곱 가지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레시피 포기의 이유로는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가 필요한 경우’가 가장 많았어요. 생각보다 제가 모르는 식재료도 많고, 다른 재료로는 똑같은 맛을 내기가 힘들더라고요. 또, 사실 제 입맛에 맞지 않는 레시피도 있어서 '이건 내가 잘할 수 있겠다', '한국 가서도 해 먹어볼 만하다' 싶었던 레시피를 주로 시도했던 것 같아요. Q. 많은 요리를 맛보고 배우셨는데, 요리를 대접한다면 어느 분께 대접하고 싶은지, 어떤 요리를 대접해주실지 궁금합니다. - '뽈뽀 드 팝'이라고 문어에 레몬즙을 섞은 마요네즈를 버무려주고 잘게 부순 팝콘을 겉에 입혀주는 요리가 있는데, 그게 되게 고소하면서도 입에 상큼함이 좀 남아서 안주로도 좋겠더라고요. 같이 모여서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우리 몬스타엑스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Q. 낯선 타지에서 ‘새 레시피를 완성 못하면 귀국 불가’라는 쉽지 않은 미션을 수행하셨는데, 세 분이 촬영 중 서로에게 고마웠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 사실 방송에는 요리 과정이 전부 나오는 게 아니라 (카메라에) 비치는 것보다 고되고 촬영 시간도 꽤 길었는데요. 일단 형들이 요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시고, 정말 열심히 하셔서 저도 옆에서 그 에너지를 얻더라고요. 또, 요리하면서 조언이나 도움도 많이 주시고, 응원도 계속 해 주셔서 정말 형들 덕분에 방송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이번 프로그램을 하시면서 5개 국어 실력에 뛰어난 피지컬, 요리까지 '약간 천재(?)', ‘특급 막내'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으셨는데, 개인적으로 못 하거나 자신 없는 것이 있다면? - 우선,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는 칼질이 아직 많이 서툰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특급 막내'라고 불러주시는 건 너무 좋은데, 아직 천재라고 불리기엔 조금 부담이 되어서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게 틈틈이 연습해보고 싶어요. Q. ‘류학생 어남선’을 통해 발견한, 자신도 몰랐던 재능이나 면모가 있다면 어떤 것이었나요? - 제가 요리를 매일 하는 건 아니라 사실 레시피를 창작하는 데 조금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예상보다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더라고요. 요리 센스가 좀 있다고 해도 될까요?(웃음) 또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현지 음식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다 같이 열중해서 요리하는 상황에 놓이니까 저도 모르게 평소보다 능력치가 발휘된 것 같기도 해요. Q.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류학생 어남선'에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모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타지에 가서 다양한 요리를 경험하면서 느꼈던 행복이 여러분께도 꼭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저희 '류학생 어남선'은 가면 갈수록 더 ‘진국’인 방송이니까요,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류학생 어남선'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E채널에서 방송된다. 이후 넷플릭스·웨이브·티빙·왓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E채널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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