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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QS에도 승리 불발됐지만…’아기곰’ 최민석은 씩씩하게 잘 던졌다 [오!쎈 대구]

OSEN

2025.06.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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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두산 최민석 2025.05.28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두산 최민석 2025.05.28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쓰라린 역전패를 당하며 연패에 빠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그렇다고 소득이 없는 건 아니었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우완 기대주 최민석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최민석은 지난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민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두산은 유격수 이유찬-지명타자 김동준-포수 양의지-좌익수 김재환-2루수 오명진-1루수 김민혁-우익수 제이크 케이브-3루수 임종성-중견수 정수빈으로 타순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지명타자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우익수 박승규-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OSEN=박준형 기자] 두산 최민석 2025.05.28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두산 최민석 2025.05.28 / [email protected]


1회 김지찬(2루 땅볼), 김성윤(유격수 땅볼), 구자욱(헛스윙 삼진)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최민석은 2회 선두 타자 르윈 디아즈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다. 강민호를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류지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박승규를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 종료.

3회 김영웅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최민석은 이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곧이어 김지찬을 2루수 병살타로 가볍게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사사구 2개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최민석. 디아즈를 삼진으로 제압하고 강민호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5회 류지혁과 박승규를 내야 땅볼로 돌려세운 최민석.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재현을 땅볼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OSEN=박준형 기자] 두산 최민석  2025.05.28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두산 최민석 2025.05.28 / [email protected]


최민석은 6회 2사 후 구자욱의 2루타에 이어 디아즈의 우중월 투런 아치로 0의 행진이 끝났다.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6회 투구를 마무리 지었다. 최민석은 3-2로 앞선 7회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2승 요건을 갖추고 기분좋게 이날 임무를 마친 최민석은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두산도 연장 10회 마무리 김택연이 디아즈에게 끝내기 3점 아치를 얻어 맞고 고개를 떨궜다. 그나마 최민석의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로 위안을 삼을만 했던 경기였다. 지난 17일 선발로 나서 8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진 콜 어빈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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