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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日AV배우 성매매 의혹' 입 열었다..소속사 '추가 입장' 전할까

OSEN

2025.06.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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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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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주학년이 활동 중단을 발표한 지 단 이틀 만에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라는 초강수를 두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의 특단조치 배경에는 일본 전직 AV 배우와의 사적 만남이 알려지며 불거진 사생활 논란 때문. 여기에 성매매 의혹까지 더해져 충격이 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주학년이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지난 16일, “주학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오갔고, 많은 이들이 건강 문제나 개인적인 휴식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이틀 뒤인 18일, 일본 언론 보도를 통해 주학년이 지난달 말 일본 롯폰기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친밀한 행동을 나눴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포옹은 물론, 상대가 그의 어깨에 턱을 기대는 등 공개된 정황이 퍼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과 배신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더보이즈라는 팀과 남은 멤버들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주학년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결정했다. 원헌드레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사생활 이슈가 불거진 직후 즉각적으로 활동을 중단시킨 후,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아티스트로서의 신뢰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러한 초고속 조치와 단호한 결단은 K-팝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일반적으로는 일정 기간 자숙 후 복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그 파급력과 여론을 고려해 초반부터 강력한 대응에 나선 셈.

소속사는 “이번 결정은 팀 전체의 활동 안정과 이미 구축된 더보이즈의 이미지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주학년은 금일부로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고 공식화했다. 그러면서도 “남은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팬들에게도 “더보이즈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몇시간 뒤, 같은날 저녁 성매매 의혹까지 언급됐다. 다만 성매매 추가 의혹과 관련해 원헌드레드 측은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OSEN은 원헌드레드 측에 추가 입장을 문의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 이 가운데 주학년 본인이 직접 SNS에 글을 올려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주학년은 "지인과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불법적인 행위는 결코 없었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에서도 추가적인 입장을 전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주학년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더보이즈로 정식 데뷔, 팀 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국내외 팬층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뜻밖의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충격과 함께 안타까운 반응도 교차하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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