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남지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막연한 고마움만 있고 지혜롭게 관계를 만들어가는게 뭘지 막막하던 부족했던 그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거 포미닛 활동시절 함께했던 앳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남지현은 "지금 생각해보면 3일 밤새고 뮤직비디오 촬영하고 목숨을 걸고 운전하던 매니저분들과 전국에 행사장을 다니고, 지구반대편에 공연하러 가면 다른 언어로 환영해주는 팬분들을 만났던 그때가 정말 반짝이는 순간들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OSEN DB.
그는 "꽉채운 스케줄로 많은 인연들로 많은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20대. 반짝이던 그시간들이 퇴색되지않게 앞으로 더 잘살아가야지 다짐하게 해줍니다"라며 "함께한 우리 멤버들, 그때 함께 일했던 모든스텝분들 그리고 지금도 기억하고 응원해주는 팬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남지현은 직접 꽃을 준비, 각 멤버들에게 배달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허가윤은 "일 끝내고 꽃다발 주러 집 앞에 찾아 온 언니. 뭐야 뭐야 감동. 우리들의 기념일 축하해"라며 인증했고, 권소현 역시 꽃 배달을 인증하며 "바쁜 와중에도 특별한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미리부터 꽃과 케이크를 준비해서 멤버 한명한명 만나 챙겨주는 리더 지현언니"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아 역시 같은날, SNS를 통해 "우리 참 예뻤다 소중해"라는 멘트와 함께 상체만큼 큰 꽃다발을 든 채로 여러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 남지현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한편 포미닛은 2009년 6월 데뷔, 7년간의 활동 끝에 2016년 그룹을 해체한 뒤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